둘레길 등(누죽걸산 :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원미동과 심곡천을 걷다] 02

드무2 2023. 1. 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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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과 심곡천을 걷다] 02

 

 

 

심곡천 펄벅교

 

 

 

펄벅교에서 바라본 심곡천

 

 

 

 

 

 

 

 

 

 

 

 

참여와 희망의 벽

참여와 희망의 벽은

심곡 시민의 강 조성을 기념하여

시민의 자발적 기부 참여로

시민 · 기업 · 단체의 희망메세지를

타일로 제작 설치한 예술공간입니다.

 

시민참여자 1호 김방곤 님외 1,283명

단체참여자 1호 ON Semiconductor외 41개 기업 · 단체

 

 

 

 

 

 

 

 

 

 

 

 

 

 

 

 

 

 

변영로교

 

 

 

BUCHEON ON 공공 Wifi

 

 

 

문화둘레길 리본

 

 

 

 

 

 

 

 

 

 

 

 

봄비공원 화장실

 

 

 

 

 

 

봄비

수주 변영로 선생 (1898 ~ 1961)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ㅡ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 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아,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ㅡ

아려ㅡㅁ 풋이 나는, 지난 날의 回想같이

떨리는, 뵈지 않는 꽃의 입깁만이

그의 향기로운 자탕 안에 자지러지노나!

아, 찔림없이 아픈 나의 가슴!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ㅡ

이제는 젖빛 구름도 꽃의 입김도 자취 없고

다만 비둘기 발목만 붉히는 銀실 같은 봄비만이

노래도 없이 근심같이 내리노나!

아, 안 올 사람 기다리는 나의 마음!

 

 

 

수주 변영로 선생 (1898 ~ 1961, 부천 고강동)

1922년 <신생활> 3월호에 <봄비> 발표

<봄비>에서 그의 강렬한 민족의식을

단지 거칠은 목소리로 외쳐 대기만 했던 것이 아니다

詩語와 詩形이라는 적절한 그릇 속에 담아 전할 줄 알았던

우국적 민족 시인이었음

(※ 인용 변영로 전작시집(김영민) ㅡ 정음사 '83년)

 

 

 

 

 

 

봄비공원

비둘기 발목만 붉히는 온실 같은

 

 

 

 

 

 

변영로교

 

 

 

 

 

 

 

 

 

 

 

 

 

 

 

심곡천 불빛축제

희망의 불빛으로

2023년 계묘년

부활과 재생을

상징하는

흑토끼

기운 가득

 

 

 

 

 

 

 

 

 

1970

 

 

 

폭우로 유실된 심곡3동 소재 하천둑 복구장면

 

 

 

 

 

 

복개 전 교련복을 입고 하천을 청소하는 학생들의 모습

현 부천 북부역사거리 부천로 (구 중앙로)

 

 

 

전시민 새마을운동으로 현대도시 이룩하자

 

 

 

북부역 앞 사거리 북쪽 하천의 모습 왼쪽의 부천예식장, 오른쪽에 부천농협이 보인다.

 

 

 

 

 

 

1970년대 후반 하늘에서 본 부천로 (구 중앙로)와 심곡천의 모습.

 

 

 

 

 

 

1980

 

 

 

복개되기 전 심곡천 (1980년대 추정)

 

 

 

 

 

 

원미초교가 개교 (1984년) 되기 전 심곡천의 옛 모습으로 현재 원미초교 앞 전경 (1981년)

 

 

 

 

 

 

새마을 취로사업으로 심곡천 정비를 하고 있는 심곡2동 주민들의 모습 (1982년)

 

 

 

 

 

 

주민숙원사업으로 펼쳐진 심곡2동 심곡천 정비 사업 (1982. 8. 1) 

 

 

 

 

 

 

 

 

 

복개되어 하수도로 이용중인 심곡천의 모습

 

 

 

걷고 싶은 하천

               함께하는 물길 심곡천

 

 

 

2004

 

 

 

하늘에서 본 부천로 (구 중앙로)와 복개되어 도로로 이용 중인 심곡천의 모습 (2004년)

 

 

 

도로로 이용 중인 심곡천 전경 (2004년)

 

 

 

 

 

 

2014

 

 

 

복개되어 도로로 이용 중인 심곡천 (2014년)

 

 

 

2016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 중인 모습 (2016년)

 

 

 

 

 

 

2017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된 심곡천 (2017년)

 

 

 

2018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된 심곡천 (2018년)

 

 

 

 

 

 

부천FC 1995

 

 

 

심곡의 여울이여 굴포천 구비따라 아라의 뱃길타고

서해의 웅장함을 가슴으로 품어라.

시민의 행복이 강물처럼 흘러 바다가 되고

부천의 발전이 바위처럼 쌓여 큰 산이 되도록

우리는 묵묵히 기원하고 나아간다.

 

 

 

 

 

 

 

 

 

 

 

 

 

 

 

 

 

 

 

 

 

 

 

 

그대

마침내 꽃을 피우리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해야 할

당신과의 산책

 

 

 

 

 

 

 

 

 

 

 

 

 

 

 

 

 

 

세월의 기둥

(심곡복개천 존치구조물)

콘크리트로 덮인지 30여년 만에 어둠에서 벗어난 심곡천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 세월의 기둥에서 발길을 멈추고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떨까요?

 

 

 

세월의 기둥(심곡복개천 존치구조물)

심곡천은 소사동 쌍굴다리에서 발원하여 심곡동을 거쳐 굴포천으로 합류하는 자연하천이었다. 그러나 1970 ~ 80년대 급격한 도시개발과 산업화로 생활하수가 흘러들자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생굴다리에서 부천소방서에 이르는 하천 가운데에 기둥을 세우고 상부에 콘크리트 슬래브를 덮는 '복개공사'를 시행하여 상부는 도로와 주차장으로, 하부는 하수도로 활용해 왔던 곳이다.

그로부터 30여 년 세월이 흘러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 확산과 옛 물길을 되살리려는 염원에 따라 소명여고사거리 ~ 부천소방서 구간 1.0㎞를 복원하게 되었으며 하천복원의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자 복원구간 507개 콘크리트 기둥 중 복개천사거리 주변에 있었던 기둥 2개를 철거하지 않고 남겨두었다.

 

 

 

 

 

 

 

 

 

 

 

 

 

 

 

 

 

 

 

 

 

심곡천 복원사업 추진 배경

'부천(富川)' 도시의 이름처럼 예로부터 물이 풍부하였던 우리 부천시는 급격한 도시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경제논리와 이용의 편의성에 따라 심곡천, 구지천 등 많은 하천들의 복개가 이루어지고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되면서 국가하천인 굴포천과 오쇠천 등 소하천 7개소를 제외한 모든 하천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도시의 발전단계가 선진화에 접어들게 되면서, 이제는 훼손된 자연환경 복원, 녹지공간 및 친환경 생태공간 확충이 삶의 중요한 지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사라진 옛 물길인 '심곡천'을 복원하고자 하는 움직임 또한 활발하게 일어나게 되었다.

 

심곡천은 소사동 쌍굴다리에서 발원하여 심곡동을 거쳐 굴포천으로 흘러가는 부천의 옛 물길로 도시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1983년 ~ 1986년 복개되어 상부는 도로로 하부는 하수도로 이용되어 왔으며, 이 후 심곡천 복원을 요구하는 시대적 기류에 따라, 2011년 환경부의 '도심건천 ·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에 공모하여 국비지원 대상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재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됨에 따라 복원사업의 추진 또한 탄력을 받게 되었다.

 

사라졌던 부천의 옛 물길 '심곡천'이 30여 년 만에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숨을 쉬게 되었다.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을 통하여 부천시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 후 지속적인 하천 정비사업과 도시환경 개선사업을 통하여 전국 제일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

 

부천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심곡천은 구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상생하여 발전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도시화의 과정에서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될 것이며, 도심 속에 조성된 친수공간은 누구나 쉽게 즐겨 찾는 부천의 대표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심곡천 복원을 위한 28개월이라는 공사기간 동안 많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고, 인내하여 준 부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7년 4월 심곡천 조성을 마무리하며....

걷고 싶은 하천 함께 하는 물길 심곡천

 

 

 

심곡천 복원사업 추진연혁

● 2010. 11. 18. ~ 2011. 5. 16. : 타당성 연구 용역 (국토연구원)

● 2011. 5. 31. : 도심 건천 ·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대상지 선장 (환경부)

● 2011. 6. 10. : 심곡천 복원사업 추진 협약 체결 (부천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 2011. 11. 21. ~ 2012. 12. 21. : 심곡천 복원 기본 계획 수립

● 2013. 3. 4. ~ 2014. 11. 5. : 심곡천 복원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 2014. 7. 3. : 부천시 경관위원회 심의

● 2014. 10. 24. :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 2014. 10. 29. : 경기도 생태하천복원심의위원회 심의

● 2014. 12. 29. : 복원사업 착공

● 2017. 4. 16. : 복원사업 준공

 

걷고 싶은 하천 함께하는 물길 심곡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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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표지석

● 사  업  명 :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

● 사업위치 : 소명여고사거리 ~ 부천시보건소 구간

● 사업내용 : 생태하천 조성 0.95㎞, 교량 6개소(차도 2, 보도 4), 진입계단 9개소, 산책로 900m

● 사  업  비 : 442억 (국비 232, 도비 70, 시비 140)

    ㅡ 생태복원 : 400억 (국비 210, 도비 70, 시비 120)

    ㅡ 유지용수 : 32억 (국비 22, 시비 10)

    ㅡ 경관조명 : 10억 (시비 10)

● 사업기간 : 2014. 12. 29. ~ 2017. 4. 16. (28개월)

● 발  주  처 : 부천시청 (생태하천과)

● 설  계  사 : (주)한국종합기술, (주)수성엔지니어링

● 감  리  단 : 동성엔지니어링(주), (주)수성엔지니어링, (주)신명건설기술공사

● 시  공  사

    ㅡ 생태복원 : 이엠종합건설(주), 백상건설(주)

    ㅡ 유지용수 : 장인종합건설(주)

    ㅡ 전기 / 통신 : 대한전기, 샘정보산업(주), (주)정호전력

 

걷고 싶은 하천 함께하는 물길 심곡천

 

 

 

사업참여자 명단

● 발주처   시               장 김만수

                 부      시     장  오병권, 이한규, 이진수

                 환경사업단장  김정수, 홍석남                    시정연구단  박헌섭, 배종규

                 생태하천과장  최창근, 최장길                    기    획    실  강미정

                 하천복원팀장  이치홍, 김우용

                 공 사 관 리 관  장선봉, 박내형, 김겸웅, 강태형, 이상진

● 감리단  책임기술자  김만우

                참여기술자

                       (토목)  김관식, 유병수, 김덕운

                       (조경)  정관진

                       (전기)  노영진

● 시공사

· 생태복원  현장대리인 장희조           · 유지용수  현장대리인 최유근           · 경관조명  현장대리인 장용진

    (공무)  박준연, 민병선                        (공무)  정국현

    (품질)  이천호

    (안전)  박양호

    (공사)  김윤철, 김완재, 민성도, 안동식

 

걷고 싶은 하천 함께하는 물길 심곡천

 

 

 

수위기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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