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추구한 생명의 색채 통영 바다의 화가 전혁림] 2005년 작 ‘한려수도의 추상적 풍경’. 가로 길이만 7m에 달하는 대작으로, 고향 통영에서 바라본 코발트빛 바다 풍경이 펼쳐져 있다. 화가가 90세에 완성한 그림이다. / 개인소장 가장 가난했던 화가가 그려낸 가장 찬란한 보물 독학으로 완성한 걸작 조선 민화 · 도자 연구도 노무현이 사랑한 화가 청와대에도 그림 걸려 통영은 ‘삼도수군통제영’ 을 줄인 말이다. 경상도 · 전라도 · 충청도, 삼도의 수군 (水軍)을 통솔하는 기관이 있던 곳이다. 마을 한복판 통제영의 센터 세병관 (洗兵館)에 올라서면,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한산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충무공의 담대한 기상이 곳곳에 배어 있는 이 마을 사람들은, 통영이 조선을 지켜냈다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