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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5

[누린내풀]

[누린내풀] ▲ 누린내풀 꽃은 활짝 핀 모습이 마치 날개를 펼친 나비 같아요. / 국립생물자원관 늦여름 보라색 꽃 예쁘지만 누린내 풍겨요 늦여름 산에 가면 우리를 두 번 놀라게 하는 식물이 있어요. 무더위를 날려버리듯 시원한 푸른색 계열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꽃이 신기해 한 번 놀라고, 가까이 가면 역겨운 누린내가 진동해서 또 놀라죠. 이름부터 '누린내가 나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누린내풀'이에요. 독특한 꽃이 아무리 예뻐도 만지거나 향기를 맡지 않는 것이 좋아요. 꽃이 활짝 필 때는 냄새가 더 강하고 오래간답니다. 누린내풀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과 제주도 지역 산과 들의 길가, 풀밭, 숲 가장자리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높이가 1 ~ 1.5m 정도로 곧게 자라요. 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에 짧은 털이..

[추석]

[추석] ▲ 어린이들이 강강술래를 하고 있어요. 강강술래는 마한의 농촌 풍습에 기원이 있다고 해요. / 김영근 기자 2000년 전 신라 '길쌈' 대회가 '삼국 통일 축제' 로 확대됐죠 삼국사기에 서기 32년으로 첫 기록 일본 기행문엔 '신라의 전승 기념일' 송편은 고려 때부터 전국서 만들어 다음 주 목요일인 28일 추석 연휴가 시작돼요.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10월 3일 개천절까지 6일 동안 이어집니다. 설날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대 명절이라는 음력 8월 15일 '추석' 은 언제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2000년 전, 신라 여성들의 길쌈 대회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는 지금부터 약 2000년 전 신라에서 추석 명절이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신라 3대 임금 유리왕 ..

[⑦ 건국 과정의 완결]

[⑦ 건국 과정의 완결] 1948년 8월 15일 중앙청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식에서 이승만과 맥아더 연합군 최고사령관이 나란히 앉아있다. 이승만은 선포식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끝까지 변함없이 민주주의의 모범적 정부임을 세계에 표명되도록 매진할 것을 선언한다” 고 했다. / 조선일보DB 득표율 90%로 대통령 당선··· 취임식 끝나자마자 집무 시작했다 위기 속에 탄생한 대한민국 경제 빈약하고 치안마저 불안 행정 경험 있어도 친일파 몰려 국가 운영할 인적 자원도 부족 제대로 된 軍 없는데 미군 철수 신생국가 안착시킨 국정 운영 유엔 "한반도 유일 합법국가" 정적 조봉암을 발탁해 농지개혁 건국 마지막 시험대 2대 총선도 공정하게 치르며 '자유민주' 확립 1948년 7월 20일 국회에서 정부통령..

[<4> 허기 달래던 한식 뉴욕 사로잡았다]

[ 허기 달래던 한식 뉴욕 사로잡았다] 뉴욕에서 처음 한식 파인 다이닝으로 미쉐린 별을 따낸 임정식 셰프의 '정식'. 정식을 선두로 현재 뉴욕에는 고급 한식 파인 다이닝 식당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정식의 '한입 김밥'. / 정식 이젠 메시도 찾는 핫플... 허기 달랬던 한식, 뉴욕 사로잡았다 이민 1세대, 곰탕집으로 시작 미쉐린 '별' 받은 식당만 9개 NYT "프랑스 요리 패권 끝내" “한국의 셰프들이 뉴욕의 가장 유명한 고급 (high-end) 레스토랑을 석권하며 수십년 동안 이어진 프랑스 요리의 패권을 끝냈다.” 뉴욕타임스 (NYT)는 최근 ‘한국 레스토랑이 뉴욕의 파인 다이닝 (fine dining)을 재창조한 방법’ 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한 면 전체에 실었다. ‘파인 다이닝’ ..

[뒤늦게 조선시대 걸작으로 드러나]

[뒤늦게 조선시대 걸작으로 드러나] 조선 15세기 산수화 ‘방곽희추경산수도 (倣郭煕秋景山水圖)’. 세로 108.1㎝, 가로 86.2㎝. / 후쿠오카시미술관 몽유도원도에 필적··· 15세기 산수화 日서 발견 北宋시대 화가 곽희풍으로 그려 안견 몽유도원도와 화풍 큰 차이 "조선 전기 회화 새 영역 보여줘" 日 소장자, 명나라 그림으로 알아 도쿄대 교수가 '조선 작품' 밝혀내 내달까지 후쿠오카市미술관 전시 조선 전기 회화의 금자탑이라 불리는 안견의 ‘몽유도원도’ (1447년)에 필적할 만한 15세기 걸작 산수화가 일본에서 공개됐다. 일본 후쿠오카시미술관에서 지난 13일 개막해 10월 22일까지 열리는 ‘조선 왕조의 회화 - 산수 · 인물 · 화조’ 특별전에서다. 미술관은 “최근 연구가 진전돼 지금까지 중국 회..

기타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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