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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6 6

[호사비오리]

[호사비오리] ▲ 호사비오리 수컷 (위쪽)과 암컷 (아래쪽). 호사비오리는 다른 오리와 다르게 머리 뒤로 기다란 깃털이 삐쭉 나와 있답니다. / 위키피디아 호화스럽고 사치스럽게 생긴 오리··· 매년 열 마리 정도만 발견된대요 최근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국가 보호종인 호사비오리가 찾아와 쉬는 모습이 포착됐어요. 호사비오리는 세계에 4500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은 멸종 위기종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열 마리 정도만 발견되는 아주 귀한 새라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호사비오리라는 독특한 이름은 '오리랑 비슷한데 아주 호화롭고 사치스럽게 생겼다' 는 뜻이래요. 왜 이런 재밌는 이름이 붙었는지 생김새를 보면 납득이 간답니다. 우선 날개와 배 부분은 흰색 바..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 작년 8월 길이 366m, 폭 51m에 달하는 거대한 화물선이 파나마 운하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이 운하의 통제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죠. / AFP 연합뉴스 운하 · 얼음 덮인 땅에 눈독 들이는 미국··· 中 견제하려는 목적이죠 18세기부터 덴마크가 통치한 그린란드지하자원 풍부하고 북극 항로로 연결 20세기 초 미국이 건설한 파나마 운하세계서 가장 중요한 운송 경로 중 하나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이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는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매입해 미국 영토로 편입하고,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중앙아메리카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죠. '미국 우선주의' 를..

[기상과 항공]

[기상과 항공] ▲ / 그래픽 = 유재일 겨울엔 북서쪽, 여름엔 남동쪽··· 바람 마주 보려 이착륙 방향 바꿔요 비행기 위치 정렬하는 '계기착륙장치'활주로서 전파 보내 정확한 착륙 돕죠 항공기 코팅해 결빙 막는 '방빙' 작업영하 30도에도 얼음 생기지 않는대요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 많을 거예요. 혹시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가 취소되진 않을지 걱정할 수도 있을 텐데요. 공항은 언제든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여러 기상 상황에 대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답니다. 시야가 제한되는 경우에도 활주로에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풍향에 따라 비행기의 이착륙 방향을 바꾸기도 하죠. 오늘은 알아두면 공항에서 더 많은 것이 보이는 항공 지식에 대해 알..

[스리랑카코끼리]

[스리랑카코끼리] ▲ 스리랑카 남부 카타라가마 인근 도로에서 한 스리랑카코끼리가 버스에 다가가 코를 들고 있어요. 이 코끼리는 버스를 막았다가 사람들이 먹을 걸 주면 길을 비켜줘 ‘톨게이트 코끼리’ 라는 별명을 얻었답니다. / AFP 연합뉴스 차 막아서서 과일 받아가는 '톨게이트 코끼리'··· 종교 의식에도 동원된대요 요즘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는 독특한 습성을 가진 코끼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차도를 막아서고 있다가 운전자나 승객이 주는 과일을 받은 다음에 비켜줘요. 그래서 이 코끼리에게는 '톨게이트 (요금소) 코끼리' 라는 별명까지 붙었어요. 코끼리는 서식 지역에 따라 크게 아프리카코끼리와 아시아코끼리로 나뉘어요. 동남아시아 · 남아시아에 사는 아시아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보..

[와이탕이 조약]

[와이탕이 조약] ▲ 작년 11월 뉴질랜드 의회에서 마오리족 출신 의원 하나라위티 마이피클라크가 와이탕이 조약을 재해석하는 법안을 반대하는 의미로 법안 사본을 찢었어요. 그는 이후 마오리족의 전통 춤 ‘하카’ 를 췄어요. / 틱톡 1840년 체결된 조항 3 개짜리 조약··· 마오리족 운명 뒤바꿔 놨죠 마오리족ㅡ영국 간 주권 양도 조약조약문 번역 과정서 양측 오해 빚어토지 소유권 두고 전쟁 일어나기도'마오리 토지 행진' 으로 정부에 저항 최근 뉴질랜드 의회에서 한 여성 의원이 눈을 부릅뜨고 소리를 지르며 발을 구르는 영상이 화제가 됐어요. 주인공은 마오리족 출신 하원 의원 하나라위티 마이피클라크였죠. 그는 의회에서 마오리족 전통 춤인 '하카' 를 췄답니다. 춤사위가 격렬해지며 의회 일정..

[환수 논란 컸던 '부여 규암리 불상']

[환수 논란 컸던 '부여 규암리 불상']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이 지난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기획전에 전시된 모습. 높이 26.7cm. /허윤희 기자 환수 논란 컸던 '부여 규암리 불상'"상업성 · 애국주의 결합해 값만 높여" "유물 내력 스토리는 관심 없고 매매 가격만 과도하게 부각"이광표 교수 문제제기에 고미술 · 문화유산계서 화제 당시 불상 감정가 42억이었지만 소장자가 150억 제시해 협상 결렬 1907년 처음 발견된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은 삼국시대 불교 조각의 걸작으로 꼽힌다. 1922년쯤 일본인 수집가의 손에 들어간 불상은 1929년 대구에서 공개 전시됐으나 1945년 무렵 일본으로 유출됐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 불상은 2018년 일본에서 그 존재를 ..

기타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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