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뺨따오기] ▲ 나뭇가지에 올라앉은 붉은뺨따오기. / 메릴랜드동물원 이틀 간격 두고 알 하나씩 낳아··· 먼저 태어난 새끼가 덩치 제일 커 서열 높아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 · 일 · 중 정상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세 나라 협력의 상징으로 따오기를 얘기했어요. 한때 멸종되다시피 한 따오기 복원을 위해 세 나라가 힘을 합친 결과, 개체 수가 증가해 한국 · 일본 · 중국 모두에 서식하며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는 거였죠. 그런데 따오기 숫자를 불리기 위해 이웃한 나라들이 손을 잡은 사례는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있어요. 독일 · 오스트리아 · 이탈리아 · 스위스의 협력으로 복원 사업이 진행돼 온 붉은뺨따오기랍니다. 기다랗고 아래로 부드럽게 휜 부리가 특징인 따오기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