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 청 체제의 탄생과 조선 ㅡ 네르친스크 평화조약] 러시아군의 시베리아 정복 전투를 묘사한 바실리 수리코프 (Vassili Sourikov)의 유화 ‘예르마크의 시베리아 정복 (1895)’. 러시아는 시베리아 정복 등 동진을 추진하면서 17세기 청나라와 충돌하게 된다. 조선은 청나라의 파병 요청에 1654년과 1658년 두 차례 부대를 파견해 청나라와 함께 러시아와 싸웠다. 이 두 차례 ‘나선정벌’에서의 승전은 조선이 청과 러시아의 실체를 체험하는 군사적 기회가 됐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효종의 나선 정벌은 17C 북벌론 과 18C 북학론 사이의 징검다리였다 남진하러 러, 흑룡강서 청과 충돌 만 · 한 대결에 골몰하던 청의 패퇴 청, 1654년 조선 효종에 파병 요구 조선은 羅禪, 청은 羅刹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