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 (農牛)] ▲ 김홍도가 그린 '단원 풍속도첩' 중 '논갈이'. 소 한 마리에 멍에를 지우면 외겨리 혹은 독겨리라 하고, 쌍멍에를 소 두 마리에 지우면 쌍겨리라 했어요. / 국립중앙박물관 1500년 전부터 소 이용··· 한 마리당 논 · 밭 700평 갈았죠 사람보다 8배 많이 일해 귀하게 여겨 조선 초기, 도살하면 엄벌에 처한 기록 깊이갈이와 많은 양의 거름 동시 해결 올여름 장마철에는 폭우로 물에 잠긴 축사에서 소를 구출했다는 소식이 여러번 전해졌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소는 농민의 중요한 재산이자 국가 경제 기반이었습니다. 소를 죽이면 엄벌에 처하기도 했죠. 조선 초기 세조 때 편찬한 법전인 경국대전은 '소를 죽인 자는 몽둥이 100대, 도형 (노역형) 3년에 처하고, 이웃과 관리가 이러한 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