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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해살이풀 3

[시금치]

[시금치]    ▲ 시금치는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잎다발 구조를 갖고 있어요. 잎들이 조금씩 어긋난 형태로 배열돼 햇빛을 골고루 잘 받을 수 있지요. / 이진한 기자    겨울에 더 맛있어지는 채소··· 지면에 납작 붙어 온도 유지한대요    요즘 같은 추운 겨울이 제철인 채소가 있습니다. 바로 시금치인데요. 시금치는 중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두해살이풀입니다. 시금치는 기원전 6 ~ 7세기 전부터 고대 페르시아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세계로 전파됐으며, 우리나라에선 조선 초기 때부터 재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흔히 두해살이풀은 가을에 싹이 나고, 잎과 뿌리로 영양분을 모으며 겨울을 납니다. 이듬해 봄에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은 후 생을 마감하죠. 결국 1년을 사는 것이지만, 그사이에 해가 바뀌..

[참닻꽃]

[참닻꽃]    ▲ 참닻꽃에 꽃이 핀 모습. 꽃 모양이 배가 항구에 정박할 때 고정하는 닻을 닮았어요. / 김민철 기자    높은 산에 피는 닻처럼 생긴 꽃···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즈음 야생화 애호가들이 꼭 보고 싶어 하는 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참닻꽃입니다. 이맘때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인 화악산에 가면 가느다란 줄기에 올망졸망한 꽃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꽃을 하나하나 보면 날카로운 갈고리를 4개씩 매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꽃 모양이 영락없이 배가 항구에 정박할 때 고정하는 닻 모양입니다. 그래서 꽃 이름이 참닻꽃이에요. 참 희한하게 생겼죠? 닻을 닮은 꽃이 왜 바닷가에 피지 않고 높은 산으로 올라갔는지도 궁금합니다. 네 갈고리 같은 ..

[봄망초]

[봄망초]    ▲ 봄망초에 꽃이 피어 있는 모습. 봄망초는 4월부터 6월까지 꽃을 피워요. / 김민철 기자    '계란프라이' 닮은 꽃··· 개망초와 달리 줄기 속 비어 있죠   요즘 공터 등에서 흰 꽃잎에 가운데는 노란색을 띤 꽃이 무더기로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을 좀 아는 사람이라면 개망초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요즘 피는 것은 대부분 봄망초로, 개망초와는 약간 다릅니다. 먼저 개망초는 국화과 두해살이풀이에요. 두해살이풀은 가을에 싹을 틔워 잎을 만들고 그 상태로 겨울을 보낸 뒤, 봄이 오면 꽃과 열매를 만드는 식물을 말해요. 개망초 이외에도 냉이, 애기똥풀 등이 두해살이풀에 속해요. 개망초는 꽃 모양이 계란프라이를 닮았다 보니, 아이들은 '계란꽃' 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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