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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2

[붉은뺨따오기]

[붉은뺨따오기]    ▲ 나뭇가지에 올라앉은 붉은뺨따오기. / 메릴랜드동물원    이틀 간격 두고 알 하나씩 낳아··· 먼저 태어난 새끼가 덩치 제일 커 서열 높아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 · 일 · 중 정상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세 나라 협력의 상징으로 따오기를 얘기했어요. 한때 멸종되다시피 한 따오기 복원을 위해 세 나라가 힘을 합친 결과, 개체 수가 증가해 한국 · 일본 · 중국 모두에 서식하며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는 거였죠. 그런데 따오기 숫자를 불리기 위해 이웃한 나라들이 손을 잡은 사례는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있어요. 독일 · 오스트리아 · 이탈리아 · 스위스의 협력으로 복원 사업이 진행돼 온 붉은뺨따오기랍니다. 기다랗고 아래로 부드럽게 휜 부리가 특징인 따오기는 세계..

[윤극영과 '반달']

[윤극영과 '반달'] ▲ / 일러스트 = 이철원 '푸른 하늘 은하수~' 첫 창작 동요 100살 됐어요 관동대학살과 큰누나 사망 겪었지만 '샛별' '등대' 같은 광복 희망 담았어요 일부 중국인 "中 전통 동요" 우기기도 이 노래의 제목을 한번 맞혀 보세요.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노래는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고 '쎄쎄쎄' 놀이에도 빠른 박자로 활용되지만 의외로 제목을 맞히기 어려운 노래입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많아요. 정답은 노래 가사에 나오지 않는 '반달' 입니다. 마치 바다 같은 넓은 밤하늘을 떠다니는 배 모양으로 생겼지만 돛대도 삿대 (배질할 때 쓰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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