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국제부가 선정한 올해의 지구촌 빌런 5] 조선일보 국제부가 선정한 올해의 지구촌 빌런 5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당시 축구협회장 시상식 직후 영팔로 여성 선수 끌어안아 성범죄 야유 쏟아져 ◇ '강제 입맞춤'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 지난 8월 20일 스페인 여자 축구 대표팀은 호주 시드니 국제축구연맹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영국을 꺾고 우승했다. 사상 첫 우승의 환호는 잠시. 루이스 루비알레스 (46 · 사진) 스페인 당시 축구협회장이 시상식 직후 양팔로 한 여성 선수를 끌어안은 채 이 선수에게 입맞춤을 하자 ‘강제 입맞춤’ 이고 사실상의 성범죄라는 야유가 쏟아졌다. 여성 선수가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고 하자, 협회장은 동의를 구했다고 변명했다. 당국의 수사가 시작됐고 루비알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