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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3

[박각시]

[박각시] ▲ 지난 5일 충북 청주에서 꼬리박각시가 해바라기에서 꿀을 채취하고 있어요. / 연합뉴스 벌새처럼 생겼지만 나방··· 천적인 박쥐 피하려 초음파 쏘는 종류도 얼마 전 충북 청주에서 대롱처럼 생긴 주둥이를 꽃에 꽂고 열심히 꿀을 빠는 동물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어요. 쉴 새 없이 날갯짓하는 모습이 벌새와 빼닮았지만, 더듬이 한 쌍이 있어 새가 아니라 곤충임을 알 수 있었어요. 주인공은 박각시의 한 종류인 꼬리박각시였답니다. 박각시는 나방의 한 무리로 큰 몸집과 굵직한 몸통, 독특한 무늬, 천적을 피하기 위해 벌이는 기묘한 습성으로 유명해요. 박각시과 (科)에는 전 세계에 2000여 종류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것이 58종에 달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나비처럼 꽃의 꿀을 빨아 먹고 사..

[혀의 이모저모]

[혀의 이모저모] ▲ / 그래픽=진봉기 '빨대 혀' 로 꿀 빠는 새··· 뱀은 혀로 냄새 맡는대요 척추동물인 어류가 육지로 올라오며 음식물 삼키기 위해 혀 점점 커졌죠 고양이는 혓바닥 돌기로 털 빗어요 "메롱!" 친구를 놀릴 때 내미는 혀는 밥을 먹고 말을 할 때 꼭 필요한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혀를 통해 척추동물의 진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고, 로봇을 만드는 영감을 얻기도 하거든요. 혀에 대한 이모저모를 함께 알아봐요. 육지동물로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 척추동물은 물속에서 시작했어요. 지금으로부터 4억8000만 년 전 물고기 (어류)가 가장 먼저 등장했죠. 물고기는 혀가 필요 없어요. 턱을 크게 벌리면 자연스럽게 물이 입안으로 들어오고, 그 안에 ..

[벌새]

[벌새]   벌새의 한 종류인 검은뺨벌새가 날갯짓을 하는 모습. / 위키피디아   1초에 200회까지 날갯짓하고 하루 먹는 꿀이 몸무게 2배래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벌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응용해 드론의 기능을 향상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대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날갯짓을 하면서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날아가는 벌새를 닮은 최첨단 드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목표죠.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새로 유명한 벌새는 북쪽 알래스카부터 남쪽 안데스 지방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카 대륙 곳곳에 340여 종류가 살고 있어요. 벌새 중에서 가장 덩치가 작은 종류는 다 자란 몸길이 6㎝, 몸무게 2g으로 웬만한 곤충보다도 작습니다.벌새의 영어 이름은 '윙윙고리는 새'라는 뜻의 허밍버드 (humming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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