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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동토층 2

[좀비 화재]

[좀비 화재]    ▲ / 그래픽 = 진봉기    겨우내 숨어있던 불씨, 죽지 않고 살아나 숲을 태워요   전년도에 발생했던 화재의 불씨땅속 '토탄' 태워 버티다 봄에 발화한번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번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좀비 숲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요. '좀비 화재 (Zombie Fires)' 는 미국 알래스카, 캐나다 등 추운 북반구 지역에서 잘 일어나요. 겨우내 땅속에 숨어 있던 불씨가 살아나 초록빛 숲을 잿빛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예요. 공포의 아이콘인 좀비가 어떻게 화재에까지 이름이 붙었을까요? 또 일반적인 화재와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북반구 화재의 38%에 달할 때도 있어 좀비는 움직이는 시체를 말해요. 과학계 등에선 전년도 화재의 불씨가 겨울 동안 눈 밑 땅속에 있다가..

[냉동 인간]

[냉동 인간] ▲ / 그래픽=유재일 영하 196도 액체질소로 급속 냉동··· 150명 동면 중 혈액 대신 부패 막는 동결방지제 넣어 피 뽑고 얼렸다가 뇌 손상 없이 녹여야 '인공 동면'은 우주여행에도 필요해요 폭염을 알리는 재난 문자가 연일 휴대전화를 울리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세계 각지의 생태계가 변하고 있어요. 남극도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 얼음 대신 풀이 무성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죠. 영구동토층도 녹고 있어요. 영구동토층은 1년 내내 얼어 있는 땅을 말해요. 두께가 약 80 ~ 100m 정도로, 수천 년에서 수만 년 동안 꽁꽁 얼어 있는 땅입니다. 그 안에는 얼음이 얼 당시 식물과 미생물은 물론, 석탄과 가스 등이 묻혀 있어요. 그런데 지구온난화로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그 안에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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