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풍경] ▲ 작품1 ㅡ 이인문, '설중방우 (雪中訪友)'. / 국립중앙박물관 흐뭇한 눈, 숭고한 눈, 슬픈 눈··· 화가마다 달라요 눈 오자 떠오르는 친구 찾아가 독일 화가는 흑백으로 수묵화 느낌 눈 매리는 날 즐거움 · 고요함 표현 겨울은 날씨는 춥고 낮이 짧아져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꽃과 나뭇잎도 모두 떨어져 주위가 초라해 보이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보내주는 뜻밖의 선물, 눈이 있기에 마냥 쓸쓸하지만은 않죠. 러시아나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비교적 눈이 많이 오는 나라의 화가들은 눈 오는 그림을 여러 점 남겼습니다. 화가들이 그린 눈 그림에는 저마다 다른 경험이 숨어 있어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작품을 보면서 이야기해 볼까요? 눈 올 때 생각나는 사람 먼저 살펴볼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