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 동글동글한 열매가 열린 붉나무 (위쪽 사진). 잎자루 (아래 사진 동그라미)엔 얇은 '날개' 도 달려 있어요. / 김민철 기자 단풍나무보다 더 붉게 물드는 가을 전령사··· 열매에선 짠맛 나지요 요즘 양지바른 산 가장자리나 둘레길을 걷다 보면 잎이 막 붉게 물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잎자루에 좁은 잎 모양의 '날개' 가 있는 나무가 있다면 붉나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붉나무는 전국적으로 자라는 옻나뭇과 나무입니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중국 · 일본 · 대만과 동남아까지 널리 분포합니다. 최대 높이가 7m 정도인, 그리 크지 않은 나무입니다. 옻나뭇과 나무여서 꽃이나 열매, 잎 모양이 옻나무 · 개옻나무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다음과 같은 네 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