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투구새우] ▲ 긴꼬리투구새우는 다리 개수가 58 ~ 60개로 새우 · 게 · 가재보다 훨씬 많대요. / 국립생물자원관 얼마 전 경남 산청군의 논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됐어요. 올해로 20년째라고 하네요. 긴꼬리투구새우가 산다는 건 주변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이라는 뜻이에요. 새우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동물이지만, 긴꼬리투구새우는 좀 낯설죠? 다 자란 몸길이는 3 ~ 5㎝인데 뒷부분에 한 쌍의 기다란 꼬리가 있고, 투구처럼 둥글게 생긴 등딱지가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그런데 정작 새우는 아니에요. 긴꼬리투구새우는 새우 · 게 · 가재 · 곤충 · 거미 등과 마찬가지로 몸이 마디로 된 절지동물이에요. 절지동물 중 새우 · 게 · 가재처럼 10개의 다리를 가진 종류를 십각류(十脚類)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