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 줄어 '다목적통' 으로 변신] / 사진 = 박상훈, 그래픽 = 이진영 다시 태어난 우체통··· 한쪽은 소포 배달, 한쪽은 환경 보호 용도 다른 투입구 2개 생겨왼쪽에 우편물과 작은 소포 넣고오른쪽엔 폐의약품과 폐커피캡슐원두 찌꺼기 뺀 알루미늄만 수거연말까지 서울 90여개 우선 설치 많은 국민의 추억을 담고 있는 ‘빨간 우체통’ 이 40년 만에 바뀐다. 손편지가 사라지는 시대에 발맞춰, 소형 소포도 받고 커피 캡슐과 폐의약품까지 회수하는 ‘다목적통’ 으로 변신해 명맥 유지에 나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 소포 접수’ 와 ‘폐물품 회수’ 를 모두 담당하는 새로운 형태의 ‘ECO (에코) 우체통' 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우체통에는 각기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