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 박경동 고희전] 02 운학 박경동云鶴 朴慶東 古稀展 2024. 6. 27 ~ 7. 8한국미술관 3층 전관 이용진 편집주간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운학 박경동 (云鶴 朴慶東) 선생이 고희를 맞아 개인전을 연다. 1996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첫 번째 개인전과 2007년 미국 워싱턴 레이크우드시 초대 개인전 이후 세 번째 개인전이다. 지난해 경인미술관에서 열린 3인3색전에서 문자의 원시성과 모필의 자유분방하고 강렬한 필획을 선보였던 작가가 다채로운 시문으로 매력적인 필획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작은 '떨림 (振)의 미학' 을 구현하였다. 작가에게 '떨림' 은 필 (筆)로 시작하여 문장과 스승의 눈빛을 거쳐, 기록으로 남김과 몸으로 이어진다. 운학 선생은 자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