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선배들] ▲ 붉은색 예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 신라시대 문인 최치원의 초상화예요. 그는 6두품 출신이었기 때문에 출세에 한계가 있었어요. 일부 학자들은 그가 자기 자신을 주인공으로 계급 사회의 한계를 묘사한 한문 소설 '최치원' 을 썼다고 주장한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K소설'··· 온갖 요괴 등장하고, 여성 영웅 활약했죠 신라의 '최치원', 한국 소설 기원 격출세길 막혀 좌절하는 6두품 그려내 박지원 '허생전', 당시 경제구조 비판한글 소설, 18세기 이후 서민에 인기 지난 10일 한국 소설가 한강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인 동시에 아시아 여성으로 첫 번째입니다. K팝 · K드라마에 이어 'K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