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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역 ㅡ 서울동물원 한바퀴] 02

[대공원역 ㅡ 서울동물원 한바퀴] 02   동양관   동양관 동물들 구렁이, 샤망, 뉴기니악어, 슬로우로리스, 흰손기번, 그물무늬왕뱀, 토구원숭이   입구 자동문의 고장으로 나오는 곳으로 입장          끝없이 이어진 벚꽃 길,봄의 풍경 속으로 걸어간다.서울동물원 가는 길 촬영 : 임정주       그리고 또 다시 봄,고흐의 그림처럼 벚꽃 가득한 하늘서울동물원 가는 길 촬영 : 양우정       수문 위로 내리는 붉은 노을의 풍섬함청계저수지, 수문 촬영 : 강준민          깊은 저수지 가득한 아름다운 가을,그 맛이 참 풍성하다.서울동물원 둘레길, 조절저수지       때로는 멈춤, 나를 보는 삶청계저수지, 수문 촬영 : 이승기       가을되면 코스모스보다 더 붉은 벚나무종합안내소 앞, 분..

[대공원역 ㅡ 서울동물원 한바퀴] 01

[대공원역 ㅡ 서울동물원 한바퀴] 01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입구  탐방일 : 2024년 1월 22일 수요일 친구들과 함께             소나무 정원 소나무 정원은 서울대공원의 오랜 역사와 함께 인고의 세월을 견딘 소나무를 테마로 조성된 곳으로 소나무의 노출된 뿌리를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멀칭재 (왕마사, 화산석 등)를 활용하여 품격있고 고급스러운 정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서울대공원 종합안내도    서울대공원 소개 서울특별시가 운영하는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 식물원 · 테마파크 (서울랜드, 플레이월드, 원더파크) 등을 합쳐 총면적 약 913만 ㎡에 달하는 대형 주제공원입니다. 동 · 식물 보유현황 (24년 5월 현재) ㅡ 동물원 :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 총 222종..

[2025ㅡ001 강남길의 명화와 함께 후루룩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1권] 02

[2025ㅡ001 강남길의 명화와 함께 후루룩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1권] 02      포세이돈 Poseidon  탄생과 이름 '크로노스' 와 '레아' 의 자식이다. 로마 신화에서는 '넵투누스 Neptunus', 영어는 '넵튠 Neptune' 이다. 태양계에서 8번째로 큰 '해왕성' 도 그의 이름을 따서 넵튠이다.   삼지창을 든 포세이돈 ㅡ 브레라 미술관   포세이돈과 그의 아내인 바다의 요정 암피트리테 ㅡ 파리스 그림   아테네란 도시의 수호신 자리를 놓고, 오른쪽의 아테나 여신과 시합을 벌이는 포세이돈 ㅡ 베르사유 궁   그리스 반도의 남단 끝에 위치한 수니온 곶의 웅장한 포세이돈 신전.   Amphirite (암피트리테) : 포세이돈의 아내, 바다 요정Proteus (프로테우스)Triton (트..

[사족]

[사족]     일러스트 = 이진영    사족 입술을 댈 듯 말 듯 서운히 보낸 어깨돌아서고 나서야 없는 너를 만질 때귓전에 연해 밟히는 중저음의 느린 여음끝동을 길게 두다 서운해진 노을처럼말 없는 말 그리며 사족사족 매만지네자판에 자그락대는 자모음을 깨물어보듯 ㅡ 정수자 (1957 ~)    누군가와 헤어진 연후에 쓴 시 같다. 이별한 이가 사모하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지만, 다정다감한 사람인 듯은 하다. 정이 많은 이였지만 정작 듣고 싶었던 말을 듣지 못하고 떠난 사람이 아닐까 한다. 그 사람을 보내고 나서 시인에게 밀려오는 감정의 파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만만찮다. 마음에 모자라게, 아쉬워하게, 섭섭한 느낌이 있게 떠나보낸 게 아닌가 염려하고, 귓전에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고 메아리처럼 ..

[시금치]

[시금치]    ▲ 시금치는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잎다발 구조를 갖고 있어요. 잎들이 조금씩 어긋난 형태로 배열돼 햇빛을 골고루 잘 받을 수 있지요. / 이진한 기자    겨울에 더 맛있어지는 채소··· 지면에 납작 붙어 온도 유지한대요    요즘 같은 추운 겨울이 제철인 채소가 있습니다. 바로 시금치인데요. 시금치는 중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두해살이풀입니다. 시금치는 기원전 6 ~ 7세기 전부터 고대 페르시아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세계로 전파됐으며, 우리나라에선 조선 초기 때부터 재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흔히 두해살이풀은 가을에 싹이 나고, 잎과 뿌리로 영양분을 모으며 겨울을 납니다. 이듬해 봄에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은 후 생을 마감하죠. 결국 1년을 사는 것이지만, 그사이에 해가 바뀌..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린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 장면이에요. 올해는 이탈리아 출신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무티는 이날 음악회 말미에 이탈리아어로 ‘평화’ ‘형제애’ ‘사랑’ 을 기원했지요. / 빈 필하모닉    86년 전 송년 음악회로 시작··· 120만명 보는 클래식 '히트 상품' 됐죠   빌리 보스콥스키, 지휘와 연주 겸하며빈 필의 신년 음악회 세계에 알렸죠 슈트라우스 일가 곡 중심으로 구성앙코르 중 지휘자 새해 덕담하기도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이하 빈 필)의 신년 음악회는 이름처럼 매년 정초에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흥겨운 폴카와 왈츠, 행진곡을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계의 '히트 상품' 입니다. ..

[아그네스 마틴 · 우고 론디노네 강원도서 두 미술 거장 개인전]

[아그네스 마틴 · 우고 론디노네 강원도서 두 미술 거장 개인전]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백남준관에 4m 높이 ‘노란색과 빨간색 수도승’ 이 홀로 놓여 있다. 원형 천장에서 내려오는 자연광 아래 중세 시대 성인 (聖人)처럼 서 있는 조각상을 한 관람객이 사진에 담고 있다. / 뉴시스    격자 그림과 수도승··· 강원도에 온 두 '명상 거장'   강릉 솔올미술관 '아그네스 마틴展'완벽주의자가 빚은 순수 추상화생의 마지막 연작 등 54점 전시작가의 손떨림까지 느낄 수 있어  원주 뮤지엄 산 '우고 론디노네展'자연을 통해 성찰 추구하는 작가조각 · 회화 · 설치 등 40점 선보여높이 4m 수도승으로 관람객 압도   명상과 성찰을 통해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한 두 세계적 거장이 강원도에 상륙했다. 지금 ..

전시회 2025.01.18

[누에]

[누에]    일러스트 = 김성규    누에 세 자매가 손을 잡고 걸어온다 이제 보니 자매가 아니다곱추인 어미를 가운데 두고두 딸은 키가 훌쩍 크다어미는 얼마나 작은지 누에 같다제 몸의 이천 배나 되는 실을 뽑아낸다는 누에,저 등에 짊어진 혹에서비단실 두 가닥 풀려나온 걸까비단실 두 가닥이이제 빈 누에고치를 감싸고 있다 그 비단실에 내 몸도 휘감겨 따라가면서나는 만삭의 배를 가만히 쓸어안는다 ㅡ 나희덕 (1966 ~)    저쪽에서 이쪽으로 세 여성이 나란히 다정하게 걸어온다. 언니와 여동생 사이인 듯 보였으나 가까이 다가왔을 때에 보니 어머니와 두 딸이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가운데에 모시고 걸어오는 두 딸은 어느덧 다 성장했다. 시인은 이 셋 사이가 비단실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누에가 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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