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기초상식] 01
김가영 선수 [출처 : MK 빌리어드 뉴스]
당구란 무엇인가?
당구대 위에서 빨간 공과 흰 공을 당구 큐*로 쳐서 각자의 점수를 겨누는 레저 스포츠다. 영어로는 '빌리어즈 (Billiards)' 라고 하고, 한자로는 '撞球' 로 표기한다.
* 큐 : 당구공을 치는 나무로 된 긴 막대로, '큐대' 또는 '큐 (Que)', '큐스틱' 이라고도 함.
당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기원전 400년 경 그리스에서 옥외 스포츠로 시작했다. 요즘 우리가 즐기는 현대식 당구는 15세기 경 영국과 프랑스에서 정립되었고, 아시아에는 1850년대 네덜란드사람이 중국과 일본에 전파해서 알려지게 되었다.
18세기초 프랑스 화가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의 ‘당구시합’. [출처 : 영남일보 위클리포유]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처음으로 당구를 쳤을까?
1910년 순종 때 창덕궁에 황실용품으로 당구대 2대가 설치된 것이 그 시작점이다. 이후 1981년 '한국당구연맹' 이 창설되었고, 1991년 월드컵 경기, 1998년 아시안게임을 거쳐 2011년 전국체전에 이르기까지 당구가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게 된다.
주식회사 일승정 카탈로그에 실린 사진 조선황실의 당구장 [옥돌실] [출처 : https://minirecord.tistory.com/274 [미니쭌의 역사수집:티스토리]]
당구게임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보통 4구, 3구, 보크라인**이라는 '캐롬*** 경기' 와 '포켓**** 경기로 구분된다.
** 보크라인 (Balk Line) : 당구대 안에 평행한 몇 개의 선을 그어 그 안에서 득점하는 경기
*** 캐롬 (Carom) : 내공과 목적구의 접촉으로 점수를 가감하는 경기
**** 포켓 경기 : 당구대 코너 (구석)의 4개 구멍과 중앙의 2개 구멍을 사용하여 공을 넣는 경기
보크라인 47 - 2 [출처 : 블로그 비상구]
포켓볼 [출처 : wikiHOW]
[출처 : 초보자 / 시니어를 위한 핵심 정석 당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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