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감을 유리하게 !]

[두께감을 유리하게 !]

 

 

 

 

당구경기를 하다보면 왠지 두께에 대한 느낌이 부적절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한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분명 지금 내가 생각하는 두께감은 어색한데 그 두께를 이용한 득점이 이루어져야하겠다는 생각과 부딪쳐 답답한 느낌이 들어본 적은 없었습니까?

 

흰공이 수구인 그림과 같은 배열도 쉽게 느껴지면서도 막상 중요한 경기순간 이러한 배열을 마주하며 성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게 될 때 과연 평소와 같이 쉽게 느껴질 수 있었을까요 !

이러한 배열을 만나게 되면 1 적구를 두껍게 밀어치는 방법으로 원하는 성공을 유도하게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또 다른 어떠한 방법이 효과적일까 생각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흰공이 수구이며 위치는 X32 Y06에 배열되어있으며, 1 적구로 선택하게 되는 황색공은 X32 Y18에 수구와 나란히 위치하여 있는 모양이고 최종 목적구인 적색공은 위치는 X11 Y32에 배열되어진 모양입니다.

 

 

 

* 두꺼운 두께감의 진행

 

 

이러한 배열을 마주할 때 황색공을 1 목적구로 옆 돌리기를 이용한 득점경로는 적색실선의 진행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1 적구와 2 적구의 키스를 생각하면 두꺼운 두께를 사용하여 1 적구를 2 적구의 앞으로 (적색점선) 진행하게 한 후 수구의 득점경로 (검정실선)를 만들게 될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수구의 위치에서 1 목적구의 두께감과 수구의 진행에 대한 생각이 먼저 떠오르게 되므로 수구의 위치에서 2 적구를 바라보게 되면 2 적구와 쿠션과의 거리감이 충분하지 않아 공간이 좁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이 1 적구의 두께감을 두껍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쉽습니다. 두꺼운 두께감은 1 적구를 눌러치며 수구의 진행에서 강한 밀림을 유도하여 수구의 진행이 1 적구의 진행보다 느리게 되어 자칫 1 적구가 적색점선과 같은 진행을 수구보다 빠르게 움직이게 될 경우 키스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끌어치는 두께감 !

 

 

그림과 같은 배열을 만나면 2 적구인 적색공과 상단 장쿠션의 공간이 생각하는 느낌보다 좌측 단쿠션 방향으로 직접 가서 확인해본다면 비교적 커 보이며 공간 사이로 1 적구인 황색공을 보낼 수 있는 생각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나 2 적구와 쿠션과의 간격에서 긴가민가할 정도의 좁지 않은 정도의 느낌이 든다면 과감한 시도로 실수와 성공을 거듭해보면 어느 순간 그 공간은 내 눈에 크게 확장되어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안하여 시도하지 않게 되면 실력이 향상되고 고수가 되었어도 그 불안감의 정도는 사라지지 않을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1 목적구인 황색공의 두께감 (약 1 / 4 ~ 1 / 3 정도)을 사용하는 두께의 느낌보다 수구를 끌어주는 느낌으로 표현한다면 1 적구의 두께감과 수두의 진행이 효과적인 느낌으로 득점경로를 이루고 키스의 두려움도 덜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