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Billiards/'똘이장군' 김정규의 이미지 당구

[흥미로운 두께감 !]

드무2 2024. 6. 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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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두께감 !]

 

 

 

 

당구경기를 하다보면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의도하지 않는 진행을 보이기도하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현상들을 마주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따금씩 쉽게 생각되는 그림과 같은 형태들을 공략할 때도 원하는 느낌과 다른 두께감이 적용되거나 의도와 다르게 수구가 엉뚱한 진행을 보이기도, 키스를 만들기도 하는 당황스러운 경험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림과 같은 경우 두께 (약 1 / 3 ~ 2 / 5 정도)를 사용하여 빠른 느낌으로 구사하여 원하는 득점을 이루려고 하거나 수구의 당점 (하단 약 1 팁 ~ 2 팁 정도)를 사용하고 회전 (약 1 팁 ~ 2 팁 정도) 양으로 가벼운 끌림을 유도하여 키스를 피하고 득점경로를 의도하여도 수구와 1 적구의 이미지가 비슷한 두께감을 보이며 키스를 만들게 되고는 합니다.

 

그림과 같은 경우도 그중의 일부로 하나의 예시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구의 흰공 위치는 X72 Y04에 배열되어있으며, 1 적구인 황색공은 X43 Y12에 위치해 있습니다. 2 적구인 적색공의 위치는 X77 Y08에 있어 빅볼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이러한 배열을 마주한다면 타구자는 기분 좋은 느낌을 갖게 될 것입니다.

 

 

* 당황스러운 키스

 

 

 

그림과 같은 배열이 주어지면 키스가 보이지 않거나 쉽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평범하게 생각하고 성공을 위한 타구가 이루어진다면 키스의 확률은 상당히 높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물론 키스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도 평범한 끌림을 유도하여 득점경로를 이루려고 한다면 자칫 그림과 같은 키스의 확률을 높게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1 적구에 타격을 가하여 두꺼운 두께감을 느끼며 키스를 피하려고 하여도 끌림의 두께감과 타격에 의한 수구의 진행을 이루는 1 적구의 두께감의 차이를 달리 느끼지 못하여 키스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2 가지의 방법을 시도하여도 꼭 키스가 발생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간혹 시간차를 보이면서 살며시 비껴가기도 하고 성공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끌어 치려는 타구감은 수구의 진행각도가 짧아질 확률이 높을 것이며, 밀어치는 타구감은 수구의 진행이 길게 형성되어지기도 하여 키스는 피할 수 있을지언정 실수를 하게 되면서 타구자의 심기는 지극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알고 나면 쉬운 포지션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이 효율적인 공략이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인가 !

 

참으로 답답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쉽지만은 않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누구나가 연습하여 습득하고 나면 왜 이리 쉬운 것을 어렵고 힘들게 느꼈던거 !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에 말한바와 같이 여러 기술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키스를 피하게 된다하여도 최종 결론은 수구가 득점경로의 진행방향을 의도한대로 움직여주게 될 것인가 ! 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1 적구의 두꺼운 두께감으로 1 쿠션까지 수구의 움직임을 빠르지 않게 진행을 유도하여 1 적구와의 시간차를 만들어 주게 된다면 수구와 1 적구의 키스를 피하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며, 수구의 컨트롤이 좀 더 자연스러워 성공의 확률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1 적구의 진행은 적색점선과 같이 대회전의 진행을 보이는 포지션은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수구의 당점 (하단 약 0.5 팁 정도) 회전 (약 2 ~ 3 팁 정도) 양을 사용하고 1 적구의 두께감 (약 1 / 2 ~ 3 / 5 정도)으로 큐의 속도감은 너무 빠르지 않은 정도로 타구하면서 큐 그립의 악력은 임팩을 길게 유지될 수 있게 하여 수구가 1 쿠션으로 진행할 때 느린 듯 진행시키는 느낌정도를 사용하게 된다면 좋은 표현의 타구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PS

당구의 기술 습득과정에서 기술력의 향상은 눈에 보이지가 않습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서 습득된 결과는 확인되어 갑니다. 특히 당구의 경우 신체적인 조건이나 기억보다 개개인의 마음속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연습 과정을 반복하여 공의 이미지가 기억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명확하게 기억되고, 기술력이 축적되면서 필요할 때마다 사용되게 되므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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