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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거리에서 각도 만들기 !]

드무2 2024. 7. 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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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거리에서 각도 만들기 !]

 

 

 

 

수구와 1 적구의 거리가 멀었을 때 부단감을 이기고 원하는 득점에 성공하였을 경우의 기분은 어땠을까 !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림과 같은 형태를 공략하는 사람들이 득점에 성공했을 때 얼굴에서 전달되는 기분 좋은 느낌에서 조금은 그 느낌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구가 흰공으로 황색공을 뒤돌리기로 공략하는 방법은 직접 3 쿠션으로 공략하는 방법과 짧은 각도 장ㅡ단ㅡ장ㅡ장으로 연결되어지는 4 쿠션으로 공략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어느 방향 어느 방법이든 각자의 성향에 따라 공략방법을 달리하겠지만 그 장단점에 대한 필자의 경험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수구는 흰 공이며 위치는 X67 Y26에 배열되어 있고, 1 적구로 선택하게 되는 황색공의 위치는 X17 Y12에 배열되어 있습니다. 최종 목적구로 정해지는 적색공의 위치는 X78 Y11에 배열되어 잇으며 빅볼의 형태를 유지하고 잇어 공격에 어려움이 느껴지지 않는 배열로 보입니다.

 

 

 

* 확률이 높은 선택

 

 

짧게 4 쿠션으로 시도하는 방법으로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수구의 끌림 (검정실선)을 유도하여 각도를 이루게 되거나 1 적구의 반발 (적색실선)을 이용한 각도 만들기가 대표적일 것입니다.

 

어떠한 방법이 유리할지는 각 타구자의 개인성향과 좋아하는 타구방법에 따라 표현방법은 달라질 것입니다. 강한 타구감에 의해 수구의 반발을 이용하는 적색실선의 경우 타구감이 자유로워 자주 선호하기도 하지만 그림과 같이 수구가 변화하는 각도에 의해 원하는 득점경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검정실선의 경우 수구의 끌림을 유도하여 득점경로를 이루게 되므로 1 적구의 두께감과 당점의 배합 등이 중요하게 적용되기도 하지만 악력을 사용하는 타구감이 수구의 득점경로를 이루게 되는 핵심요인이 될 것입니다.

 

기술력의 사용이 많아지면, 높은 확률의 선택을 하게 되더라도, 기술적인 부분에서 자칫 실수를 불러온다면, 그 놈은 확률의 선택이 오히려 나에게 득보다 실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기술력이 적은 선택

 

 

3 쿠션으로 직접 공략하는 방법은 수구와 1 적구가 거리가 멀어 두께의 민감함이 타구의 부담감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과 같은 경로가 타구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먼 거리에서 오는 부담감이 두께의 예민함을 만들게 되므로 심리적 부담감을 기술력을 최소화하여 자신감에 도움을 주게 된다면 그 선택은 최소화된 기술력만큼 성공의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적구의 두께감 (약 1 / 4 ~ 1 / 3 정도)과 수구의 회전량 (약 3 ~ 4 팁 정도)을 사용하여 약간 빠른 큐의 속도감이 타구의 감각적인 느낌을 도와 두께를 좀 더 정확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두께에 대한 부담감으로 무의식적인 힘을 사용하게 된다면 1 적구의 반발을 키워 두께감은 달라질 것입니다.

 

 

 

PS

경기 중 원하는 성공을 위해서 여러 방향의 득점경로들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겠지요. 각자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선택의 기준범도 있을 것입니다. 당구에서 선택은 나는 지금 어떠한 형태에 마음이 더 쏠리는가 !

 

현재 나의 컨디션에는 어떠한 기술력의 표현이 가장 좋은 느낌으로 다가오는가를 형태에 맞추어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택은 기본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닌 현재의 컨디션에 따라 마음이 가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선택방법이 될 것입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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