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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Lesson 완전정복] 44 ㅡ 엎드린 후에는 두께와 스트로크에만 집중하라]

드무2 2025. 1. 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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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Lesson 완전정복] 44 ㅡ 엎드린 후에는 두께와 스트로크에만 집중하라]

 

 

 

김가영 선수 [출처 : 일간스포츠]

 

 

 

◈ 엎드린 후에는 두께와 스트로크에만 집중하라

 

 

공을 치기 전에는 득점을 위한 사전 점검을 하고, 점검이 끝나면 스트로크를 위해 엎드리게 되는데 일단 엎드린 후에는 공의 두께와 스트로크 이외는 절대 다른 생각하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엎드리기 전에 득점에 대한 사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 하급자의 경우,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루틴 동작 (스트로크 하기 전까지의 일정한 동작)이 없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득점을 위해서는 자세, Kiss의 유무, 공 배열에 대한 핵심 부분, 타법 등을 구상하고 엎드려야 하는데 상대가 실점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타석에 들어가 대충 한번 보고 타석에 그냥 엎드려 타구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게 된다.

 

그런 분들에게 필자는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먼 벽 한번 쳐다보고 천천히 타석에 들어가라고 권한다. 그것은 내가 게임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실제로 멀리 있는 벽 한번 쳐다보고 타석에 들어가는 것이 게임을 차분히 풀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필자와 절친한 한 프로는 상대가 경기할 때는 의자에 앉아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는다고 한다. 심지어는 지하철을 타도 어깨를 늘어뜨리는 훈련을 한다고 한다.

큐를 들고 엎드려 수구를 겨냥할 때도 큐를 당구대 위에 걸쳐 놓는다. 그리고 겨냥하기 직전에 큐를 든다고 한다 (상대가 공을 칠 때 이순신 장군 하지 말고 큐를 옆에 놓고 기다림)

힘이 들어가는 작은 요소 하나까지 모두 제거하겠다는 의미이다.

 

당구를 오래 치다 보면 결국 집중력 싸움이 된다.

누가 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가에 승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집중력은 당구를 배울 때부터 하나 하나 습관을 들여야 한다.

 

대충 대충 건성으로 치는 당구는 어쩌다 한번은 신바람 나게 잘 맞을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 자세와 집중력이 모두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혹시 동호인께서는 경기에 지고 난 후 조금만 더 열심히 칠 것을 ~

조금만 더 집중했으면 이겼을 텐데 하고 후회 한 적은 없으셨는지 돌이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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