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01





약방 藥房




7 궐내각사 闕內各司
왕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여러 관청들이 궁궐 안에 설치되었고 이를 궐내각사 (闕內各司)라 부른다. 그 가운데 정치를 보좌하는 홍문관 (弘文館, 玉堂), 건강을 보살피는 내의원 (內醫院, 藥房), 정신문화를 담당하는 규장각 (奎章閣, 內閣), 왕의 칙령과 교서를 보관하던 예문관 (藝文館) 등이 중심 시설이었다. 대부분의 건물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소멸되었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다. 가운데로 흐르는 금천을 경계와 경관 요소로 삼았고, 여러 관청들이 밀집되면서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구성되었다.








옥당 玉堂







창덕궁 회화나무 군 천연기념물
돈화문 안마당 좌우에 자라는 8그루의 회화나무가 모두 천연기념물이다. 나무는 키 15 ~ 16m, 가슴높이 줄기 둘레 0.9 ~ 1.8m, 수령은 약 300 ~ 400년으로 추정된다.
이곳 회화나무는 1830년 무렵 창덕궁을 묘사한 동궐도 (東闕圖)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버린 창덕궁을 다시 지을 때 심은 것으로 짐작된다.
돈화문 주변은 조정의 관료들이 집무하는 관청이 배치되는 공간으로, 이곳에 회화나무를 심은 것은 '궁궐 정문 안쪽에 괴목 (회화나무)을 심고 그 아래에서 삼공 (三公)이 나랏일을 논했다' 는 중국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궁궐 이외에 학덕 높은 선비들이 사는 마을에 흔히 심어서 학자나무라고도 한다.



창덕궁 (昌德宮)은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1997년 12월 6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세계유산' 이란 세계적으로 뛰어나고 보편적 가치가 있어 인류 전체를 위하여 보호하여야 할 문화유산을 말하는데 창덕궁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 5년 (1405년)에 경복궁의 이궁 (離宮, 궁성 밖에 마련된 임금의 거처)으로 건립한 창덕궁은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건축으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건축과 조경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특히 왕궁의 정원인 후원 (後苑)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정원으로 손꼽힌다.


창덕궁 점자 안내도





1 돈화문 敦化門 일원
돈화문은 창덕궁의 정문으로, 2층 목조 건물이다. 왕이 행차를 하거나 국가 행사를 치를 때 드나든 문이고, 신하들은 서편의 금호문 (金虎門)으로 드나들었다. 남쪽에 종묘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돈화문은 궁궐의 남서쪽 끝에 세워졌다. 궁궐의 중심부가 동쪽에 있기 때문에 돈화문을 들어서면 동쪽으로 금천교를 건너 정전인 인정전 구역과 연결된다. 1609년에 다시 세운 돈화문의 아래층은 출입용, 위층은 감시 전망용으로 사용되었다. 돈화문 앞에는 넓은 월대가 있고, 여기서부터 종로까지 관청거리가 있었다.










진선문 進善門





2 인정전 仁政殿 일원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문안도 하고 정사를 아뢰며 외국의 사신을 접견하는 등 중요한 의식을 행하던 곳이다. 앞쪽에는 임금이 다니는 길인 어도 (御道)와 벼슬의 등급을 나타내는 품계석을 둔 조정 마당을 두어 국가의 상징 공간으로 삼고, 뒤편에는 인정전 뒷산인 매봉과 맥이 이어지도록 계단식 정원을 마련하였다. 조정 마당을 둘러싼 내행각에는 호위대 주둔소와 창고 등을 두었으나 현재는 비어 있다. 인정문 앞 외행각의 사다리꼴 마당은 불규칙한 지형과 규칙적인 궁궐 형식을 절묘하게 융합한 공간으로, 세종 때의 건축가 박자청이 설계한 것이다. 외행각과 진선문, 숙장문은 1996년에 다시 세운 것이다.




인정문 仁政門







인정전 仁政殿



품계석




드무






어좌

일월오봉도















3 선정전 宣政殿
선정전 (宣政殿)은 궁궐의 편전 (便殿 : 사무공간)으로서 왕이 고위직 신하들과 더불어 일상 업무를 보던 곳으로, 지형에 맞추어 정전 동쪽에 세워졌다. 아침의 조정회의, 업무보고, 국정 세미나인 경연 등 각종 회의가 매일같이 열렸다. 주위를 둘러싼 행각들은 비서실, 창고 등으로 이용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비좁았다. 선정전은 청기와를 올린 것과 앞쪽 선정문 (宣政門)까지 복도각 건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전은 한때 혼전 (魂殿 : 신주를 모시는 곳)으로 쓰였는데, 복도는 그때의 흔적이다.



보물 제814호 선정전

선정문 宣政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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