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기념관 등

[600년 문화 변천사가 그대로]

드무2 2022. 6. 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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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문화 변천사가 그대로]

 

 

 

 

 

 

 

600년 문화

변천사가 그대로

Cultural Evolution Over the Past 600 Years

 

청진 12 - 16지구 발굴조사 결과, 조선시대 전(全) 시기에 걸쳐 건물지 · 시전행랑 · 도로 · 우물 등 유구와 더불어 유물 수만 점이 대량 출토되었다. 유물은 각 문화층에서 고루 출토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16세기 후반 ~ 17세기 전반에 해당되는 조선 전기 문화층(V문화층)에 속하는 것이 가장 많았다. 이들 유물 및 유물이 출토된 유구는 각각의 문화층과 관련하여 시기별 특징을 잘 드러낼 뿐더러 정치 · 사회 · 경제상을 짐작하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학술자료이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33(청진동 70) TOWER 8, 지하1층

 

 

 

유물의 진품은 한성백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진 12 - 16 지구의

대표적인 유물들

Representative Artifacts of Cheongjin 12 - 16 District

 

12 - 16 지구 유적에서는 조선시대 화약무기인 총통을 비롯해 다수의 무기류가 출토되었다. 서울 시내 발굴조사에서는 군사시설이 아닌 생활유적, 즉 주거지역에서도 종종 무기류가 출토된다. 출토된 총통들은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고 명문이 확인되는 경우도 잇으며, 무게나 치수 등이 문헌기록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화약병기와 일치한다. 특히 12 - 16 지구에서 발굴된 세총통과 신제총통은 조선 성종 때 편찬된 <국조오례서례國朝五禮序例>의 설명과 그 모양이 같다. 이외에 다양한 자기류와 동(銅)으로 만들어진 다수의 생활용품 등도 출토되었다.

 

 

 

 

 

 

십이지신상전편

동체부 일부가 소실되었다. 중앙에 십이지상이 부조기법으로 표현돼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휘날리는 천자락이 묘사돼 있다.

 

 

 

 

 

 

 

 

 

백자접시편

뚜껑으로 활용된 것으로, 내저면(안쪽 바닥면)에 원각이 있고 그 안쪽에 태도 빚음으로 포개구운 흔적이 있다.

 

 

 

 

석제

臣具壽永 명표찰편

Broken Stone Name Tag

 

윗부분이 소실된 직사각형 표찰 조각이다. 남아 있는 면에는 '...臣具壽永'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구수영(1456~1523)은 조선전기 무신으로 12세에 영응대군(세종의 여덟째 아들)의 사위가 되었으며 연산군 대 한성부판윤에 올랐다가 중종반정에 가담하여 정국공신이  되었던 인물이다.

 

 

 

 

 

 

석제 '臣具壽永' 명표찰편

상부가 사라진 표찰편으로, 재질은 석회질 계통 석재로 추정된다. '臣具壽永'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고 그 위를 금분으로 시문했다.

 

 

 

 

 

 

동제잔

완만한 곡선이 바닥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의 잔으로, 손잡이는 구연부(입)보다 살짝 위에서 시작된다. 잔 내부는 부식되었다.

 

 

 

철제환도

Iron Sword

 

청진동 69 · 73번지에서 출토되었다. 조선시대에 몸에 차고 다녔던 패검으로서 도신(칼 몸통), 자루아래마개 및 경부(슴베)가 남아있다. 도신은 칼끝부터 칼날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며, 도신과 자루 사이에 원통형 자루아래마개를 부착했다.

 

 

 

철제환도(맨 위)

칼끝과 칼끝선이 직선으로 가다 칼날로 이어지는 도신(刀身), 원통형 자루아래마개, 두께가 일정한 경부(莖部, 슴베)가 남아 있다.

 

철제환도(두번째)

칼끝에서 날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도신(刀身)과 원통형 자루아래마개, 넓다가 좁아지는 모양의 경부(莖部, 슴베)가 남아 있다.

 

철제환도편(세번째)

도신(刀身, 칼 몸통)과 경부(莖部, 슴베), 호인(護刃, 칼이 자루에 꽂힐 때 날을 보호하는 덧쇠)가 남아 있다. 동체부는 부분적으로 마멸되었다.

 

철퇴(맨 아래)

머리 부분은 참외 모양으로 위가 편평한 타원형에 여덟 개의 돌기가 있다. 자루는 속이 비었으며, 끝부분에 넓은 타원형 장식잉 있다.

 

 

 

금동사자

개방정형향로

Gilt - bronze Lion - Decorated Cauldron - shaped Incense Burner

 

청진동 95번지에서 출토되었다. 뚜껑이 있는 금동향로로, 원래는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으나 거의 벗겨졌다. 원통형의 네 다리와 고리 형태의 귀가 양쪽이 달렸으며, 뚜껑 중앙에는 공을 가지고 노는 사자가 있다.

 

 

 

 

 

 

 

 

 

금동향로

중간 배 부분이 볼록한 장타원형의 도기호로, 구연부(입 부분) 아래에 양각 돌대와 이중의 음파선, 파선(물결선) 등이 장식돼 있다.

 

 

 

세총통

Sechongtong(Small Portable Firearm)

 

청진동 125번지에서 출토되었다. 세총통은 조선 시대 화기 중 가장 작은 종류로, 휴대와 발사가 편리해 널리 사용되었던  조선 시대 화약무기이다. 통신(筒身)과 약실(藥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실에는 '一二'명이 음각되어 있다.

 

 

 

 

 

 

사전총통

종로 1가 42번지에서 출토되었다. 완형의 사전총통이다. 네 마디의 죽절로 이루어진 통신(雷紋) 약실(藥室), 병부(藥室)로 구성되어 있다.

 

 

 

세총통

통신(筒身)과 약실(藥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실 끝 부분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선혈(線穴)이 있다.

 

 

 

신제총통

네 마디 죽절(竹節, 대나무 마디) 모양이 있는 통신(筒身)과 약실(藥室), 병부(柄部)의 명문은 식별되지 않는다.

 

 

 

별총통편

통신(筒身) 일부는 소실되었으며, 약실(藥室), 병부(柄部) 만 온전히 남아있다. 동체부는 휘어진 상태로 변형되었다.

 

 

 

 

 

 

 

 

 

총통편

약실(藥室)과 병부(柄部) 만 남아있는 승자총통으로, 병부 끝 부분에 덧테가 있고 '尢厶'으로 보이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총통편

통신(筒身)만 남아있으며 형태가 변형된 총통편이다. 통신에는 네 마디 죽절(竹節, 대나무 마디) 모양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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