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4/08 102

[돌단풍]

[돌단풍]    ▲ 봄 햇살에 계곡물이 녹아 졸졸 흐르는 바위틈에서 돌단풍은 하얀 별 모양 작은 꽃을 피운답니다. / 국립생물자원관    봄에 바위 틈 비집고 꽃 피워··· 강원도 계곡서 만날 수 있어    얼음이 녹아 맑은 물이 시원스레 흐르기 시작하는 봄이 오면 산속 계곡 주변 바위 틈에서 자라나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어요. 돌 · 바위에 붙어 자라고 단풍나무와 비슷한 잎을 갖고 있는 '돌단풍' 입니다. 돌단풍은 자라면서 짧은 뿌리줄기가 천천히 옆으로 퍼져 30 ~ 60㎝의 큰 덩어리를 이루며 계곡 주변의 바위를 푸르게 장식하죠. '뿌리줄기' 는 지하로 자라서 뿌리 역할을 하는 줄기를 말해요. 돌단풍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부 지역에만 자라요. 우리나라에서는 충청도 북쪽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착시미술]

[착시미술]    ▲ 작품1 ㅡ 영국 화가 브리짓 라일리가 1967년 그린 작품 ‘폭포3’. / 영국문화원    오밀조밀 그린 선 물결치고, 도형 비율 바꾸면 입체로 보여   착시 효과 활용, 입체 느낌 주는 그림선 · 색 · 도형으로 다양한 착시 일으켜오늘날 '디지털 미술' 의 발판됐죠    무거운 겨울옷을 벗고 가볍고 밝은 옷차림을 즐기는 계절, 봄이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봄 멋쟁이가 될 수 있을까요? 옷을 잘 입으려면 평소에 어떤 옷을 입으면 다리가 길거나 짧아 보이는지, 어깨는 넓거나 좁아 보이는지 등을 알아두면 좋아요. 민무늬와 비교해서 세로 줄무늬가 있는 옷은 키가 커 보이는 느낌을 줘요. 똑같은 바지라도 짙은 색은 날씬해 보이죠. 이런 효과는 눈의 착시 현상을 활용한 것입니다. '착시 (..

[에이트 볼 게임 1 ㅡ 초보자용으로 두 사람 또는 2조로 한다]

[에이트 볼 게임 1 ㅡ 초보자용으로 두 사람 또는 2조로 한다]   김가영 선수 [출처 : 뉴스 1]   ◐ 게임의 방법에이트 볼은 포켓 당구 게임 중에서 비교적 쉬운 경기로써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게임은 두 사람 또는 2인 1조로 한다.사용하는 공은 수구와 ① ~ ⑮ 번의 공을 사용한다.① 번에서 ⑦ 번의 공을 로 넘버 볼, ⑨ 번에서 ⑮ 번까지의 공을 하이 넘버 볼이라 부른다.브레이크 샷에서 포켓에 들어간 공이 로 넘버 볼이면 선공을 하는 플레이어는 로 넘버의 공부터 넣어간다. 만약 하이와 로의 2 종류가 포켓된 경우에는 어느 쪽을 택해도 상관없다. 후공은 선공과 반대 번호의 볼부터 넣게 된다.플레이어는 차례로 자기 공을 포켓에 넣게 되는데, 나인 볼과 달리 어떤 번호의 공부..

[실전 활용 기술 / 기법] 32

[실전 활용 기술 / 기법] 32   김가영 선수 [출처 : 네이트 스포츠]   단축 빗겨치기 (기울기 2, 3, 4, 5, 6 시스템)  ● 단축 빗겨치기 (기울기 2, 3, 4, 5, 6 시스템)은 1 적구가 우상단 (20 × 40 라인) 직사각형 박스 내에 있고, 2 적구가 하단부에 있을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술이다. ● 즉, 내공과 1 적구의 기울기에 따라 진로가 결정된다.       ● 내공 A와 1 적구의 기울기가 3인 경우 내공 진로는 왼쪽 장축 70p (3이라 표시된 지점)로 간다.이때, 두께는 1 / 3 (3 / 8) 정도, 당점은3 팁이다. 여기에서 당점을 조정하면 그림처럼 진로가 바뀐다 (기울기 3 인 경우).2 팁이면 코너로, 1 팁이면 하단 단축 10p, 0 팁이면 하단 단..

당구 Billiards 2024.08.30

[미선나무]

[미선나무]    ▲ 매년 3 ~ 4월에 피는 미선나무 꽃 (왼쪽). 부채를 닮은 미선나무 열매가 갈색으로 변한 모습. / 국립생물자원관    열매가 부채를 닮은 나무··· 3월마다 꽃 축제 열려요    우리나라에서 저절로 자라는 자생 나무는 2021년 기준 총 715종이에요. 그중에서도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꽃을 피워 봄소식을 알리는 미선나무를 소개할게요.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뭇과에 속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에요. 평균적으로 1m 높이로 자라지만, 때로는 2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답니다. 나무 껍질은 회색 또는 회백색을 띠고, 매끈한 편이에요. 3 ~ 4월에 피는 미선나무 꽃은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을 띠고 있고 달콤한 향기가 나요. 꽃이 연한 황색으로 피면 상아미선, 분홍색으로 피면 분홍미선 등으..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 행성 '화성' 의 모습. / 위키피디아    태양계 행성들 주제로 한 7개 악장··· 영화음악에 영감 줬죠   올해 홀스트 탄생 150주년 공연 풍성화성은 '전쟁의 신' 으로 장엄하게 표현영화 '스타워즈' 등 배경음악에도 영향    올해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 (1874 ~ 1934)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그의 대표작 '행성' 을 연주하는 공연들이 열리고 있어요. 지난 2월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모음곡 중 일부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렸고, 오는 6월에는 KBS 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 (지휘자 요엘 레비)에서 연주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구스타브 홀스트라는 작곡가보다 더 유명한 '행성' 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1921년 영국 작곡가 ..

[美 군정기 한미 친선모임 '낙랑클럽' 의 역사적 공헌]

[美 군정기 한미 친선모임 '낙랑클럽' 의 역사적 공헌]    일러스트 = 한상엽    "말 안 통해 한미 외교 멈춰" 미군 지프차로 '부인 통역관' 모셔갔다   불안정한 정부 수립기고급 인재 모은 모윤숙"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 격조 높은 사교 파티로주한 외국인에 한국 홍보국군 위문과 예술 후원도    UN한국임시위원단 단장은 인도인 정치가 메논이었다. 1948년 1월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그는 남한의 단독선거와 단독정부 수립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만난 모윤숙과 이승만의 거듭된 설득으로, 한 달 후 UN소총회에서 남한의 단독선거안이 통과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낙랑클럽은 바로 이 모윤숙과 메논의 만남과 우정을 이어준 단체였다. 그 과정을 연구한 서울대 최종고 교수는 낙..

[부실 검증이 낳은 혼돈 서대문 순국선열추념탑]

[부실 검증이 낳은 혼돈 서대문 순국선열추념탑]    서울 현저동 서대문독립공원에 있는 순국선열추념탑. 주요 독립운동 8개 장면을 탑 뒷면 화강암에 조각해놨다. / 박종인 기자    순국선열추념탑 '의병 처형상' 속 의병, 진짜 의병인가 떼강도인가?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1992년 세운 추념탑'출처 불명 사진' 이용해의병 처형상 새겨 원본 사진엔 일본군 대신흰갓 쓴 조선 형리 (刑吏) 국장 (國葬) 기간인1904년 3월 15일형집행 장면으로 추정 '실록' 에 따르면이들은 집단 강도범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독립공원에는 ‘순국선열추념탑’ 이 있다. 해마다 순국선열의 날인 11월 17일이면 탑 앞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탑은 1992년 광복절에 서울시가 설치했다. 뒷면에 설치된 대형 화강암에는 ‘..

[고려거란전쟁과 양규 장군]

[고려거란전쟁과 양규 장군]    ▲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 에서 양규 장군이 거란군과 싸우다 전사하는 장면. / 빅웨일엔터테인먼트   거란 40만 대군에 맞서 흥화진 지켜··· 포로 3만명 구해냈죠   거란의 항복 요구에도 끝까지 항전철수하는 적에게서 백성들 구출해뛰어난 활약에도 기록 적어 덜 알려져    지난달 KBS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 이 종영했어요. 드라마 장면 중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려 서북면 도순검사를 지낸 무신 양규 장군이 거란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장면이에요. 지금까지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의 활약은 강감찬 장군 등에 비해 덜 알려졌어요. 하지만 조선 초기 집현전 유학자였던 양성지가 세조에게 위대한 업적을 세운 장군들 위패를 모시자고 건의했..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