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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157

[스투파의 숲 ㅡ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02

[스투파의 숲 ㅡ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02 마카라 × 사자 = 새로운 상상 속 동물? 만든 시기 : 3세기 발견 장소 : 인드라프라데스 캐사나팔리 보관 장소 : 인도 바우다스리고고학박물관 스투파로 들어가는 문을 장식하던 조각의 일부입니다. 한쪽에는 입을 크게 벌린 '마카라' 가, 반대쪽에는 앞발을 들어올린 사자가 보입니다. 마카라는 물 속에 사는 전설 속 동물입니다. 비늘로 덮인 마카라의 꼬리가 사자의 몸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두 마리의 동물의 몸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마카라의 꼬리를 피해 사자의 어깨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도 보입니다. 남인도의 스투파에는 마카라가 사자,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과 합쳐져 새로운 상상 속 동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커다란 ..

전시회 2024.01.28

[스투파의 숲 ㅡ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01

[스투파의 숲 ㅡ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01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2023. 12. 22 ~ 2024. 04. 14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 스투파는 불교에서 부처나 훌륭한 승려의 사리를 모신 탑을 뜻하는 인도의 옛말입니다. 인도의 스투파는 우리나라의 탑과 달리 둥근 언덕이나 거대한 왕릉처럼 생겼습니다. 스투파와 스투파를 둘러싼 울타리에는 아름다운 조각이 장식되어 있어 울타리를 따라 돌면 셀 수 없이 많은 인도의 신과 석가모니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스투파가 세월의 풍파 속에 무너져 원래 모습을 잃고 이제는 장식 조각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전시실 안에는 2천여 년 전 스투파를 이루었던 조각이 모여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넓은 남인도에 펼쳐..

전시회 2024.01.25

[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02

[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02 매화 (梅花) 꽃은 매화 (梅花)라고 부르는데, 난초 (蘭), 국화 (菊), 대나무 (竹)와 함께 사군자 (四君子)라고 하여 선비정신과 절개를 상징한다.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며 겨울에 피는 꽃이다. 조선시대 사육신 (死六臣)의 한 사람인 성삼문은 아호를 매죽헌 (梅竹軒)이라 했으며 매화와 대나무 같이 청결한 지조와 강직한 군자가 되고자 하였다. 또한 매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비견할 매력은 그 향기에 있다. 매화를 노래한 시 가운데는 그 향기를 기린 것이 수없이 많고 조선시대 선비들은 매화를 특히 좋아하여 그림이나 꽃을 가까이 하였는데, 과거시험에 수석으로 장원급제한 인재는 머리에 매화 꽃대를 꽂은 모자를 쓰고 백성들 앞을 행차하기도 했다..

전시회 2024.01.14

[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01

[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01 '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전시관 ㅡ 인천광역시 한중문화관 1층 고유섭 갤러리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1가 1ㅡ2) TEL : (032) 764ㅡ9771 주최 ㅡ 인천광역시 중구청 주관 ㅡ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 보존회 전시자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 (紙花匠) 김은옥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을 맞이하여 인천 한중문화관에서 '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전통 한지꽃인 '지화 (紙花)' 와 밝은 전등 (電燈)을 접목해서 지화의 아름다움을 빛으로 물들인 '지화등 (紙花燈)' 그리고 '한국의 야생화꽃' 과 한지를 염색하는 '천연염색' 에 관한 제작 ..

전시회 2024.01.11

[우리의 색채로 그려낸 'LOVE' 민화 작가 김영식의 첫 개인전]

[우리의 색채로 그려낸 'LOVE' 민화 작가 김영식의 첫 개인전] 김영식 작가가 새 · 꽃 · 나무를 소재로 ‘사랑’ 을 한글과 영문, 한자로 구성한 문자도. / 경인미술관 우리의 색채로 그려낸 'LOVE' 민화 작가 김영식의 첫 개인전 내달 4 ~ 9일 경인미술관서 개최 전통 그림 속 새 · 꽃으로 문자 표현 따뜻한 심성과 여백의 美 느껴져" 민화 작가 소혜 김영식이 작품 활동 30여 년 만에 첫 개인전을 연다.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3관, 5관, 아틀리에에서 10월 4 ~ 9일 열리는 ‘화담 (畵潭) - 민화를 담다’. 전통 민화를 소재로 한 병풍 20여 점과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민화 10여 점을 전시한다. 고 (故) 구본무 LG 회장 부인인 작가는 오래된 서가와 우리 그림에 내재된 자연의 ..

전시회 2023.12.29

[청년집중]

[청년집중] 청년집중 사단법인 오늘은 '청년zip중' 전시 벽을 넘어, 꿈을 향해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 A 청년zip중 ㅡ 벽을 넘어, 꿈을 향해 청년들의 나다움을 막는 벽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벽 넘어 청년이 꿈꾸는 것은 무엇일까요? 프로젝트 은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갖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문화예술작품으로 제작하여 대중에게 알리는 프로젝트입니다. 문화예술작가가 직접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의 소재를 발견하고 이를 문화예술작품으로 풀어내 대중에게 전달합니다. 사단법인 오늘은 '사단법인 오늘은' 은 2019년 (주)대학내일이 창간 20주변을 맞아 법인과 임직원이 20대를 위한 사회기여의 뜻을 모은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청년문제 해결에 기요하고자 합니다. 주요 프로젝트 ar..

전시회 2023.12.21

[올댓제주 (All That Jeju)] 01

[올댓제주 (All That Jeju)] 01 제27회 제주미술제 융 (融), 섬의 연대기 올 댓 제주 [All That Jeju] 2023. 12. 6 ~ 12. 25 제주갤러리 [서울] 참여작가 : 김영철 · 김병화 '올댓제주 (All That Jeju)' 는 제27회 제주미술제 '융 (融), 섬의 연대기' 의 주제 프로그램 중에 '섬의 연대기' 의 일환으로 제주미술사를 살펴보는 기획이다. 제주 출신 작고 작가 중 두 분의 작품을 소개한다. 제주에서 활동하시다 작고하신 故 김병화 화가와 육지에서 활동하시다 작고하신 故 김영철 화가를 조망한다. 이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주 미술의 여명기와 기원을 전국에 선보여 제주문화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소개한다. 더불어 단순히 소개의 차원에 그치지 않고 열악한 환..

전시회 2023.12.20

[규슈박물관 고려 · 조선 불교미술展]

[규슈박물관 고려 · 조선 불교미술展] 현존 최대 고려불화인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가가미진자 소장 ‘수월관음도’ (1310년). 세로 419.5㎝, 가로 254.2㎝. / 규슈국립박물관 폭 2.5m 높이 4.2m··· 日 박물관에 나온 압도적 고려 불화 日 가가미진자 소장 '수월관음도' 현존 고려 불화 170점 중 최대 크기 1310년 충선왕 · 숙비 發願으로 그려 박물관 건립 때 이 작품 염두에 두고 전시 가능하도록 최대 높이로 지어 지장보살상 · 조선 왕실 발원 불화··· "여러 사찰에 흩어져 있던 유물 48점 한자리에 모은 이례적인 전시" “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답네요.” 높이 4m 넘는 불화에 압도된 관람객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온 세상 중생의 고난을 보살핀다는 자비 (慈悲)의 ..

전시회 2023.12.15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공기놀이’ (1938). 65 × 80.5㎝. 조선일보가 주최한 ‘제2회 전조선학생미술전람회’ 에서 사장상을 수상한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이다. / 국립현대미술관 '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60년 화업 인생 작품 270여 점 총망라··· RM도 소장작 출품 절제된 대표작과 달리 빛 흐름까지 묘사한 초기작도 선보여 “이런 그림은 나도 그리겠다!” 화가 장욱진 (1917 ~ 1990) 그림 앞에선 어린아이도 이런 말을 내뱉는다. 작고 가난한 집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가족, 둥근 나무, 하늘을 나는 새···.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동심 가득한 시선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장..

전시회 2023.12.09

[지금 이 명화 <8> 유영국 '산']

[지금 이 명화 유영국 '산'] 유영국, ‘산’ (1966). 163.2 × 130cm. 캔버스에 유채. 리움미술관 소장. 그는 삶이란 '산' 을 숨 가쁘게 오르내렸다 ‘산’ 이라는 한 음절은 산을 담기에 너무 짧다. ‘삶’ 이라는 단어 또한 삶을 담기엔 간소하다. 그러나 산을 오르내리고 삶의 곡절을 겪고 나면 결국 산은 산이고 삶은 삶일 수밖에 없는 간명한 진리에 감복한다. 복잡할수록 단순해진다. 고단할수록 선명해진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로 일컬어지는 유영국 (1916~2002)의 ‘산’ (1966년작)은 가장 구체적인 추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난해하고 모호하다는, 추상에 대한 오래된 오해와 편견은 유영국이 생전에 했던 말로 갈음한다. “추상은 말이 필요 없다. 설명이 필요 없다. 보는 사..

전시회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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