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01
'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전시관 ㅡ 인천광역시 한중문화관 1층 고유섭 갤러리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1가 1ㅡ2)
TEL : (032) 764ㅡ9771
주최 ㅡ 인천광역시 중구청
주관 ㅡ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 보존회
전시자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 (紙花匠) 김은옥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을 맞이하여 인천 한중문화관에서 '전통 한지꽃 지화 (紙花) 전시회' 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전통 한지꽃인 '지화 (紙花)' 와 밝은 전등 (電燈)을 접목해서 지화의 아름다움을 빛으로 물들인 '지화등 (紙花燈)' 그리고 '한국의 야생화꽃' 과 한지를 염색하는 '천연염색' 에 관한 제작 기법을 알리는 내용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최선을 노력을 다하여 이번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시는 인천 중구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전시작품 제작 ㅡ 지화장 (紙花匠) 김은옥, 공동 제작 ㅡ 이수자 김대남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 (紙花匠)
우리나라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한지꽃을 만드는 장인으로 화장 (花匠)은 종이나 비단으로 만드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으로 이들이 만든 꽃은 조화 (造花), 채화 (綵花)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가화 (假花), 지화 (紙花)라고 한다.
종이 지 (紙), 꽃 화 (花), 장인 장 (匠) ㅡ 지화장 (紙花匠)
지화는 의례용, 신앙용으로 쓰였고 경조사 (慶弔事)에도 장식되었는데 종류는 대략 궁중상화, 불교장엄화, 무속화 등이다. 가화 (假花)는 진짜가 아닌 거짓 가 (假) 자를 사용하여 가화 (假花)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집안의 안정을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하여 집 안채에 보관한다하여 집 가 (家)의 가화 (家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조화 [造花]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함이 깃든 영물 (靈物)로서 집안에 두어 가족들의 건강과 번영, 그리고 부귀영화 [富貴榮華]를 기원했다.
대표적 지화로는 모란 [牡丹]이 있다.
2023. 12. 27 ~ 2024. 1. 13
2023 인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紙花匠) 김은옥
'전통 한지꽃 지화(紙花) 전시회'
전시안내
인천 무형문화재 25호 지화장 (紙花匠) 심은옥의 전통지화(한지꽃)에 대해 일반 시민과문화 관계자들에게널리 알리고 이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과관심을이끌어 보존, 전승하려는 목적이다. 지화 (紙花)는예로부터 부귀영화와 번영을 기원하며 각종 의례와장식용으로 알려진 보편적 총칭인 '지화(紙花)'가 있고, 궁에서 사용했던 궁중상화, 그리고 무속 의례인 굿에 쓰고 소 (燒)하는무화(巫花)가 있다.
이번 지화 전시회를개최한 지화장 김은옥은수 십년간 이곳 중구의 문화재로써 우리 문화속의전통문화 원형으로잔존시켜 왔으며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삶속에 존재하던 아름답고 우아한 전통지화를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우리나라의전통 한지꽃인 '지화 (紙花)'와 밝은 전등 (電燈)을 접목해서 지화의아름다움을 빛으로 물들인 '지화등 (紙花燈)' 그리고 '한국의 야생화꽃' 과 한지를 염색하는 '천연염색' 에 관한 제작 기법을 알리는 내용으로 준비하였고, 대표적인 지화로는 전통지화 (紙花)인 모란, 매화, 산삼꽃 및 우리나라의 야생화꽃을전시하고 있다.
대표 지화로는 옛날 대갓집에서 집안에 부귀영화 [富貴榮華]와 번영 [繁榮]을 가져다 준다고 여긴 모란꽃 지화 (紙花)와목련 그리고 산삼꽃 지화와 그로 만든 꽃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중문화관 고유섭 갤러리
주최 ㅡ 인천광역시 중구청
주관 ㅡ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 보존회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紙花匠)
기능보유자 김은옥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紙花匠)
김은옥소개
할머니, 아버지, 본인, 아들로 이어지는 4대째 한자꽃 지화 (紙花)를 익히게 되었고, 성인이 되어서는각종 지화의 의미와 전통제작기법을 터득하고 부친을 도와 지화 제작을 하게 되었다. 60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전통문화의 원형을 지키다가2013년 4월 30일 인천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 (紙花匠) 기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현재는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전승교육을 하고 있고, 인천 중구에 지화교육관을열고 일반인들에게 지화를교육하며 알리고 있다.
성명: 김은옥 (金銀玉)
1948년 6월 2일 (황해도 해주 벽성군영천면 장방리 출생)
2000년 7월 7일 2010 세계박람회 유치를위한 미술제 2000
(세종문화회관 갤러리 전관, (봉죽) 전시참여)
2000년 12월4일 중구청장 감사패.
2011년 3월2일 ~ 14일 인천 한중문화관초청 지화 (紙花) 전시회 개최.
2011년6월 14일 ~ 24일 인천시청 시의회 초청 지화(紙花)전시회 개최.
2013년 4월 13일 서울남산국악당 (꽃피우다) 지화(紙花) 전시.
2013년 4월 28일 인천광역시 시장상 표창.
2013년 4월30일 인천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5호 지화장 (紙花匠) 기능보유자로 인정.
2013년 12월18일 ~ 30일 인천 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 초청 지화 (紙花) 전시회 개최
2014년 1월 1일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원 이사 위촉 임명
2014년 12. 12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 초청전시회 지화 (紙花), 지화등 (紙花燈) 전시회 개최
2015년 10. 20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기획전시실 지화등 전시회
2016. 11. 15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 초청전시회
2018. 3 사)재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총연합회 부이사장 취임
2018. 4 인천광역시 중국문화발전협의회 회장취임
2019. 9. 18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 지화(紙花)전시회 개최
2023. 12 현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각종 지화 교육과 전시회를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화장 [紙花匠]
우리나라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한지꽃을 만드는 장인으로 화장 [花匠]은 종이나 비단으로 만드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으로 이들이 만든 꽃은 조화 (造花), 채화 (綵花)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가화 (假花), 지화 (紙花)라고 한다.
지화는 의례용, 신앙용으로 쓰였고 경조사 (慶弔事)에도 장식되었는데 종류는 대략 궁중상화, 불교장엄화, 무속화 등이다. 가화 (假花)는 진짜가 아닌 거짓 가 (假)자를 사용하여 가화(假花)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집안의 안정을 바라는마음으로 제작하여 집 안채에 보관한다하여 집 가 (家)의 가화(家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조화 [造花]의 역할을 하는것이 아니라 신성함이 깃든 영물 (靈物)로서 집안에 두어 가족들의건강과 번영 부귀영화를 기원했으며 대표적 지화로는 모란 [牡丹]이 있다.
조선시대에도 [경국대전]에 경공장 (京工匠)으로 봉상시 (奉常寺)에 6명의 화장을 관장으로 두었다. [대전회통]에는 경공장으로 봉상시에 화장 6명, 내자시에 화장 2명, 예빈시에 화장 6명, 선공감(繕工監)에는 식탁을 장식하던 상화롱장 (牀花籠匠)으로 4명의 화장이 예속되어 있었다.
천연염색
자연에서 나온 모든 식물이나 광물 등에서 얻은 염료를 사용한 것을 천연염색이라 할 수 있다.
천연 염색은 자연에서 채취한 나무껍질, 풀, 꽃, 열매 등의 자연 염료로 물을 들이는 것을 포함하여 꽃잎, 식물의 줄기, 과일껍질 등 자연재료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천연염색은 공기나 물을 오염시키지 않으며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우며 고운 색감을보인다. 무형문화재 지화장 김은옥 보유자의 천연염색을 하는 방법으로, 치자에서는노란색을, 홍화에서는 꽃분홍색을, 소목에서는 붉은색을, 오디에서는 보라색을 얻는 염색을 할 수 있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거의 모든 것은 그것으로부터 색을 추출하여 염색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러한 천연 염료는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런 색이라 할 수 있다.
염료의 착색과 견뢰도를 높이는 매염제로는 잿물과 명반을 사용한다.
시루
떡, 쌀 등을 찌는 데 쓰는 둥근 질그릇이며 염색에 사용될때는 잿물을 만들 때 재물 담는 역할을 한다.
짚단
잿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로 짚단을 태워 재를 만든다.
콩대
잿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로 콩대를 태워 재를 만든다.
천연염색 도구
시루, 항아리, 바가지 등등 천연염색 과정에 사용되는 각종 도구들
(매염재) 잿물 내리기
잿물 재료
콩대, 지푸라기
홍화 염색에 사용하는 매염재로 지화 염색의 대표적 매염재이다.
콩대와 짚단을 태우고 불씨가 살아있을 때 시루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잿물을 내린다.
내린 잿물은 끈적거리는 미끄러운 농도가 나올 때까지 여러 회 반복해서 다시 시루에 부어 내린다.
1. (잿물재료) 콩대, 짚단
2. 콩대 짚 태우기
3. 불씨가 살아있을 때 뜨거운 물 붓기
4. 잿물 우려내기
5. 여러 번 반복하여 우려내기
홍화 염색
홍화 염색은 선홍(鮮紅), 분홍 (紛紅) 등 여러 가지 홍색을 얻기 위해 하였다. 홍화잎은 예로부터 잇꽃이라고도 불렀다.
염색 방법은 홍화를 항아리에 넣고 물을 부어 20일 (따듯할 때) ~ 25일(시원할 때) 정도 담가둔다. 추운 겨울일 경우 25일이 넘어도 맨 위 표면에는 썩지만 항아리 안쪽의 홍화는 상하지 않는다. 홍화 꽃잎에는 홍색과 함께 노란 황색도 같이 있는데 물에 담가 둔 홍화 잎을 건져내어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고, 큰 항아리에 물에 담아 치대면 노란물이 나오는 데 홍화 잎에 있는 노란 색소가 물에 녹아 나오는 것이다. 이틀 정도 물에 담갔다가 치대기를 반복하여 홍화 잎에 있던 노랜 색소를 모두 빼내면 홍색의 홍화 잎을 볼 수 있다.
(잿물 내리기)
홍화 꽃잎에서 홍색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잿물을 부어 홍화 잎에 있던 홍색을 빼내야 한다.
잿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콩대와 짚을 쌓아 태운 다음 불씨가 빨갛게 되어 꺼지기 전에 시루에 담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아래로 물이 흘러 내리는데 그것이 잿물이 된다. 잿물은 농도가 짙을수록 미끌니끌해지며 손으로 만져보고 미끄러움이 진해지면 농도를 정한다. 노란 황색을 모두 빼낸 홍화 잎에 잿물을 부으면 홍화 잎의 붉은 홍색이 빠지면서 붉은색을 낸다. 홍색이 모두 빠지고 염료를 얻으면 이후에 미리 따뜻한 물을 부어 삭혀 놓은 오미자액을 홍색염료에 붓고 중화시켜 홍색소를만들어 홍화염료를 완성한다.
1. 홍화잎을 한 달 정도 삭힌다.
2. 삭힌 홍화잎을 물에 치대어 잎에 포함된 황색을 뺀다.
3. 잿물을 만들 콩대와 짚을준비한다.
4. 불씨가 살아있게 콩대와 짚을 태운다.
5. 불씨가 살아있는 재에 뜨거운 물을 부어 잿물을 만든다.
6. 황색을뺀 홍화잎에 잿물을 채에 걸러 붓는다.
7. 홍화잎을 잿물에 치대어 붉은 색소를 추출한다.
(잿물이 홍화잎에 있던 붉은색을 빼낸다)
8. 홍화잎에 붉은색이 모두 추출된다.
9. 미리 오미자에 따듯한 물을 부어 3주전 삭혀 놓는다.
10. 추출된 염액에 오미자를부어염료를 완성한다.
11. 홍화의 붉은색이 완성된 염료가 준비된다.
12. 흰색 한지를 빠르게 담갔다 빼어 진분홍색을 염색한다.
치자 염색
치자 [梔子] 염색
꼭두서닛과의 식물의 열매를 사용하는데 매염제 없이도 잘 물들여지는 직접 염료이지만 명반같은 매염제를 넣으면 변색이 적고 견뢰도가 높아진다. 흐린 노란색부터 주황빛이 도는 진한 황색까지 얻을 수 있다.
하루 전에 물이 담긴 항아리에 치자를 넣어둔다.
다음 날 노란 색소를 최대한 얻기 위해 치자를으깨고 치자와 함께 담아 놓은 물을 끓인 후 노란색의 염액을 얻는다.
명반은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된다.
1. 치자
2. 전날 물에 담가놓은 치자를 손으로 으깨어 놓는다.
3. 치자를 끓인다.
4. 진한색을 얻을 때에는 명반을 넣기도 한다.
천연염색 한지
홍화, 치자, 소목, 오디 등을 이용하여 염료를 만들고 한지를 염액에 담갔다 꺼내 염색한 한지
소목 염색
소목[蘇木]
붉은색 염색을 하는데 사용했다. 주황빛이 나며 많은 색소가 들어 있다. 물에 넣어 끓인 뒤 색이 나오면 명반으로 매염을한다.
하루 전에 물이 담긴 항아리에 소목을넣어 담가 둔다.
다음 날 소목이 우러난 첫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받아 끓인 후 명반을 넣어 붉은 색의 염액을만든다.
1. 소목
2. 전날 물에 담가 놓은 소목을담근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 끓인다.
3. 매염제 명반 (백반)
4. 명반을 부수어 끓는 소목에 넣는다.
5. 진한 붉은색의 염료가 될 때까지 더 끓인다.
6. 끓인 소목을 채에 걸러낸다.
7. 한지를 붉은색의 소목 염료에 담가서 염색한다.
8. 소목 염색된 한지를 줄에 걸어 건조시킨다.
천연염색 한지
홍화, 치자, 소목, 오디 등을 이용하여 염료를 만들고 한지를 염액에 담갔다 꺼내 염색한 한지
찹쌀풀로 쑤어 바르고 겹치기
찹쌀풀
염색이 완성된 염색한지 두 장에 찹쌀풀을 바르고 겹쳐서 한 장으로 만든다.
지화에 사용되는 모든 한지는 두 겹을 찹쌀풀로 발라 한 장으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
지화 꽃잎의 상도를 강화하고 한지의 특성상 습도나 온도에 의해 구부러지거나 휘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산삼꽃등
건강을 준다고 하며 집안의 안정과 번영을 누리게 해준다는 산삼꽃으로 만든 꽃등
[저작권 등록 제Cㅡ2014ㅡ027742호]
한지꽃등
지 화 등 紙 花 燈
'전통지화의 아름다움을
빛으로 물들이다'
모란꽃등
모란 (牡丹)은 부귀영화 (富貴榮華)를 뜻하는 꽃으로 재산이 많고 신분이 높은 것을 말하며 부귀화 (富貴花)라고도 한다.
[저작권 등록 제Cㅡ2014ㅡ027741호]
지화 제작 도구들
한지꽃 제작도구
망치, 가위, 도마, 징
대나무 쪼개기 도구
대나무 칼
제작도구
(한지꽃 지화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기구들)
가위, 망치, 도마, 징, 대나무칼
산삼꽃
집안에 좋은 기운과 건강을 준다고 하는 여덟 개의 잎으로 이루어진 꽃
모란 (牡丹)
모란은 예로부터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설총 (薛聰)의 「화왕계 (花王戒)」에서도 모란은 꽃들의 왕으로 등장하고 있다. 강희안 (姜希顔)은 그의 저서 「양화소록 (養花小錄)」에서 화목 9등품론이라 하여 꽃을 9품으로 나누고 그 품성을 논할 때, 모란은 부귀를 취하여 2품에 두었다.
이와 같이 상징성에 따라 신부의 예복인 원삼이나 활옷에는 모란꽃이 수놓아졌고, 선비들의 소박한 소망을 담은 책거리 그림에도 부귀와 공명을 염원하는 모란꽃이 그려졌다. 왕비나 공주와 같은 귀한 신분의 여인들의 옷에는 모란무늬가 들어갔으며, 가정집의 수병풍에도 모란은 빠질 수 없었다.
계절상으로 생화가 보기 힘들 때는 화공에게 주문하여 가화 (假花)로 제작하고 꽃병에 꽂아 집안에 두었다. 옛날에는 혼인을 할 때 신방에 목각 기러기나 청둥오리와 함께 모란꽃을 넣어두곤 했었는데 이는 자손들이 부귀영와 [富貴榮華]를 누리라는 뜻이 담겨 있었다. 헝겁이나 종이로 만든 여러 종류의 가화가 존재하지만,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조화 [造花]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손들의 번영과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꽃으로써 이어져 오고 있다.
모란꽃
모란 (牡丹)은 부귀영화 (富貴榮華)를 뜻하는 꽃으로 재산이 많고 신분이 높은 것을 말하며 부귀화 (富貴花)라고도 한다.
모란 (목단)은 부귀영화 [富貴榮華)를 뜻하는 꽃으로 부귀화 (富貴花)라고 부르며 또 꽃의 왕이라 하여 화중왕 (花中王)이라고 하기도 한다.
재산이 많고 신분이 높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예로부터 대갓집에서 집안의 번영을 기원하는 꽃으로 뜰에 많이 심었다.
고려 의종 때 임춘 (林春)의 서하집 (西河集)에 실린 [양국준가정홍모란 (梁國俊家紅牡丹)]이란 시에서는
"벼슬하는 집들은 다투어 모란을 심는다"
는 구절이 있다.
매화 (梅花)
매화 (梅花)는 난초 (蘭), 국화 (菊), 대나무 (竹)와 함께 사군자 (四君子)라고 하여 선비정신과 절개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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