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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2

[6 · 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3) 다부동의 마지막 위기를 넘다

[6 · 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3) 다부동의 마지막 위기를 넘다 전쟁 중의 망중한(忙中閑). 6·25전쟁에서 함께 작전을 수행해 북한군의 공세를 막았던 한국군과 유엔군 장병의 팔씨름판이 벌어졌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국군과 유엔군의 두 팔씨름 대표를 지켜보고 있는 국군들의 표정이 다채롭다. 촬영 장소와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앙포토] 나는 고백하건대, 총을 잘 다루지 못한다. 사격을 해도 늘 평균 이하의 수준이다. 총을 잘 다루지 못하는 지휘관.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어쨌든 그런 군인이다. 그리고 남과 잘 다툴 줄을 모른다. 싸움을 말리는 편이지, 남과 얼굴을 붉히면서 대거리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마침내 고지 탈환 … 국군을 보는 미군 눈빛이 달라졌다 그러나 내게..

[6 · 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1) 다부동의 마지막 위기

[6 · 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1) 다부동의 마지막 위기 ‘볼링장’은 계속 시끄럽게 돌아갔다. 핀들이 육중한 볼링공에 맞아 쓰러지면서 울리는 요란한 소리는 그 여름의 천평동 계곡을 가득 채웠다. 전투는 밤과 낮 없이 줄곧 이어졌다.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북한군의 공세는 그칠 줄을 몰랐다. 밤에는 예광탄이 어두운 밤하늘을 향해 끊임없이 치솟았다. 좁은 계곡 속에서는 미군과 북한군이 산발적이지만 격렬한 전투를 연이어 벌였다. 미 사령부 “한국군 밀렸다, 사단장이 나서라” 격한 목소리 산 위의 고지에서도 혈투는 이어졌다. 특히 천평동 계곡을 우회해서 이곳을 지키고 있는 미 27연대의 측면을 공격하려는 북한군의 공세가 거세게 이어졌다. 그들은 거기에 자신들의 주력을 몰아넣었다. 그곳을 파고들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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