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호리기] ▲ 충남 보령의 한 교통 정보 방범 카메라에 포착된 새호리기. / 국토교통부 국가교통정보센터 시끄러운 소리와 고속 비행으로 사냥감 정신 홀리게 만들어요 얼마 전 충남 보령의 한 교통 정보 방범 카메라 앞에 한 종류의 새가 자주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어요. 모니터 앞에서 새가 날갯짓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죠. 그런데 날카로운 눈매와 부리, 발톱이 영락없는 맹금류였어요. 이 새는 바로 새호리기랍니다. 황조롱이 · 매 등과 함께 매과에 속해요. 다 자란 몸길이는 35㎝로 맹금류 치곤 아담한 체격이죠. 새호리기는 얼핏 보면 매나 황조롱이와 구분하기 어려운데, 머리에서 가슴 · 배로 이어지는 부분은 흰 바탕에 짙은 갈색의 세로 줄무늬가 있고요. 아랫배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