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리의 작품 세계] ▲ 작품1 - 오스틴 리, ‘Cry Baby’, 2021,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 / 롯데뮤지엄 컴퓨터에 스케치하면 3D 프린터가 입체적으로 그려요 美 뉴욕서 활동··· 한국 첫 개인전 인간의 감정을 디지털로 그린 뒤 스프레이 등 사용해 캔버스에 옮겨 모든 사람이 주변 환경에 크게 또는 작게 반응하며 살죠. 하지만 미술가는 누구보다 더 예리한 더듬이를 갖고 세상에 반응합니다. 예로부터 미술 작품은 바깥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비추고, 또 마음속에 쌓이는 경험을 내비치는 거울 역할을 해왔지요. 기술이 발달하고 그에 따라 눈으로 보는 풍경이 달라지면 미술 작품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입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19세기 중반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를 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