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트로곤] ▲ 깃털 색이 화려한 새 ‘쿠바 트로곤’. 빨강 · 파랑 · 하양을 지닌 쿠바 국기와도 색깔이 비슷하네요. / 버드오브컬러위키 빨강 · 파랑 · 하양 · 검정 깃털··· 태극기 닮은 쿠바의 국조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와 우리나라가 얼마 전 국교를 수립했어요. 공산국가인 쿠바는 오랫동안 북한과 아주 가깝게 지냈고, 우리에겐 낯선 나라였기에 더욱 주목받는 소식이었죠. 미국의 흰머리수리, 프랑스의 수탉, 부산의 갈매기처럼 각 나라나 도시를 상징하는 새가 있는데, 쿠바에도 이런 새가 있어요. 바로 쿠바 트로곤 (cuban trogon)이죠. 트로곤은 아메리카 · 아프리카 · 동남아시아 등에 살고 있는 열대 조류예요. 전 세계에 30여 종류가 있죠. 하나같이 아름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