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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밀번 2

[6 · 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6) 거대한 반격의 시작

[6 · 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6) 거대한 반격의 시작 북한군의 공세가 1950년 8월 말에 접어들면서 꺾이자 국군과 연합군은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8월 말 경북 왜관 근처의 낙동강에서 한국인 인부들이 미군 제1 기병사단의 중화기 도하를 돕기 위해 흙을 집어넣은 마대를 깔아 강바닥을 다지고 있다. [미 육군부 자료] 1950년 8월 하순에 우리 1사단은 다부동을 미 1기병사단에 맡기고 하양으로 옮겼다. 대구에서 유명한 팔공산의 북쪽 지점이었다. 원래 국군 6사단이 맡았던 지역으로, 가산에서 신령~의성 사이 도로까지 팔공산 기슭으로 난 12㎞의 방어선이었다. 8월 한 달에 걸쳐 다부동을 지키는 데 성공한 우리 국군은 방어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공세이전(攻勢移轉)을 준비해야 했다. “맥아더가..

[6·25 전쟁 60년] 운산 전투 -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⑨ 전장에서 만난 영웅

[6·25 전쟁 60년] 운산 전투 -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⑨ 전장에서 만난 영웅 1950년 10월 평양에 처음 입성한 국군 1사단의 공을 기려 프랭크 밀번 미1군단장(오른쪽)이 평양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백선엽 사단장에게 은성무공훈장을 걸어주고 있다. 백 사단장의 키는 1m75㎝ 남짓, 밀번 군단장이 5~6㎝ 정도 작아 보인다. [백선엽 장군 제공] 이 대목에서 미군의 한 지휘관을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6·25전쟁 기간 중 미군의 제2차 세계대전 영웅들을 수없이 만났다. 더글러스 맥아더, 월턴 워커, 매튜 리지웨이, 제임스 밴 플리트, 맥스웰 테일러 등이다. 당대 최고 엘리트인 그들과 전쟁을 함께 치르면서 나는 미군의 뛰어난 시스템과 노하우, 지략을 배웠다. 군사 스승 밀번, 작전까지 바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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