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회전력]
황색공을 1 적구로 길게 비껴치기로 득점을 유도하는데 수구인 흰색공이 쿠션과 가까이 있어 타구감이 자유롭기에 제한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이 수구의 회전을 사용하기는 까다롭지 않게 느껴지는 위치이지만 1 적구의 두께감은 의도하는 대로 맞출 수 있기가 결코 만만하게 느껴지지 않는 위치로 보입니다.
이러한 배열에서 가장 어렵게 생각되는 점이 수구를 원하는 각도대로 움직일 수 잇게 하는 방법에 무척 예민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공략방법이 수구를 의도하는 각도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
참으로 당구를 치면 칠수록 ! 알면 알수록 !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면서 만족감을 가질 수 있기에 당구의 매력은 넘쳐나지 않을까 싶네요.
수구는 흰 공으로 1 적구인 황색공을 길게 비껴치기를 이용한 공략으로 각도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 두께와 회전력이 조화를 이루려면
기실 비껴치기는 1 적구의 두께감에 의해 진행하게 되는 수구의 컨트롤이 다른 형태에 비해 무척 예민하게 적용되어지므로 수구가 발생하는 변화에 대한 느낌을 어느 정도 먼저 느끼면서 공략이 이루어지는가를 성공의 척도로 봅니다.
특히 장ㅡ단ㅡ장으로 이어지는 짧은 각도가 아닌 그림과 같이 단ㅡ장ㅡ단으로 이어지는 긴 각의 비껴치기 형태는 더욱 예민하여 공략하고자 하는 모든 요인들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림과 같은 형태는 1 적구의 두께감 (약 1 / 4 ~ 1 / 3정도)과 수구의 회전량 (약 3 팁 ~ 4 팁 정도)으로 공략하면 득점에 어려운 점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구를 컨트롤하기 위해 조금 천천히 움직이게 한다면 적색실선과 같은 수구의 진행경로를 이루게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예민하게 생각하여 정확하게 공략하려거나 조심스러운 느낌으로 공략하게 된다면 자신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수구를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가 오히려 까다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 확산을 갖고 과감하게
수구의 진행이 빠르게 움직이는 느낌도 좋지만, 1 적구와 분리된 수구가 거침없이 1 쿠션으로 진행하여 회전이 적용되는 느낌은 2 쿠션에서 회전력이 쿠션의 탄력을 좀 더 강하게 만들면서 꺾이는 느낌을 주는 각도를 만들면 원하는 득점경로의 진행으로 성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는 자주 만나지만 기실 예민한 느낌보다 좀 더 정확한 각도를 만들려는 생각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들수록 과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유인 즉 수구의 회전량이 1 ~ 2 쿠션에서 적용이 잘 이루어지는 큐의 속도감이 핵심이 될 것이므로 자신감 있는 타구감을 보여줄 때 수구의 진행은 의도한 방향의 진행이 될 확률이 높게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P. S
당구를 잘 치다가도 집중력에 한계가 느껴지며 갑작스럽게 헤매게 되었을 때, 집중만 유지되어도 경기가 잘 풀려나갈 것이고 실력도 향상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스스로 안타까워해 본 기억이 있습니까 !
언제인가 !
짧았던 집중력이 다시 좋은 느낌으로 연결되며 좋은 경기를 하였던 경험은 !
결과를 먼저 생각하던 공격보다 하나하나의 과정에 충실하게 되면서 순간의 집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경기 루틴을 만들어 봅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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