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구의 진로 ㅡ 수구의 접촉점과 적구의 겨냥점]
김가영 선수 [출처 : Billiards & Sports]
⚫ 중심치기가 기본
샷에서는 당점에 따라 밀어치기, 죽여치기, 끌어치기, 비틀어치기가 있으며, 이것들을 확실히 마스터하는 것이 당구를 제대로 배우는 지름길이라는 것은 앞장에서 설명하였다.
공의 배치에 따라 어느 샷이 좋은가를 판단한다. 사실 포켓 당구는 캐럼 당구와 달라 80% 정도는 중심치기의 샷으로 처리할 수 있다.
물론 그것은 단순히 겨냥한 공을 포켓에 넣으면 된다는 경우에 한한 것이다. 세계 선수권 등의 상급자 시합에서는 포지션 플레이라 하여 다음의 수구나 적구의 배치를 계산한 플레이를 하므로 비틀어치기 등의 샷이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포켓 당구 샷의 기본은 중심치기이다. 중심치기로 수구를 정확히 적구의 상상점에 샷할 수 있는 것이 포켓 당구 플레이어의 기본 조건이다. 초보자는 먼저 중심치기의 샷을 완전히 익히기 바란다.
⚫ 적구 진로의 기본
중심치기 (중심치기, 중심아래치기)를 한 경우 적구는 수구가 적구에 맞았을 때, 수구와 적구의 중심을 연결한 선의 연장 선상을 달린다.
즉 적구가 포켓에 대하여 일직선상에 있는 경우 적구가 수구에 대하여 0˚에서 180˚ 이내에 있으면 확실히 포켓시킬 수가 있다. (다만, 0˚와 180˚는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며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또한 먼저 수구의 진로를 발견하므로써 두께는 당연히 정해지게 된다. 적구를 넣을 포켓을 정한다. 적구의 중심과 포켓의 중심을 연결하는 선을 긋고 그 연장선 상에 수구의 중심이 오도록 상상점과 접촉점을 구한다.
⚫ 적구 겨냥 허용범위
포켓의 중심과 적구의 중심을 연결하는 선 위를 적구가 진행하면 적구는 포켓된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이 선상을 1㎜의 오차도 없이 진행해야만 포켓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사이드 포켓보다 약간 작은 코너 포켓도 공 2개 이상의 폭이 있다.
따라서 겨냥한 코스를 다소 벗어나더라도 적구를 포켓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을 허용범위라고 한다. 허용범위는 적구가 포켓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커진다. 반대로 말하면 멀어질수록 허용범위가 작아져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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