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비네이션 샷 2 ㅡ 키 볼이 샷의 해결사]
김가영 선수 [출처 : 조선일보]
⚫ 2 개 이상의 공이 접촉
적구에 맞는 공이 2 개 이상, 접촉 또는 아주 작은 간격을 두고 뭉쳐 있는 경우에도 콤비네이션 샷은 가능하다.
그러나 콤비네이션 샷이 가능한 것은 다음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가의 여부로 결정된다.
❶ 포켓하는 공과 다른 공이 완전히 접촉해 있거나 그 간격이 3㎜ 이내일 때
❷ 마지막에 포켓을 향하는 공과 그 바로 앞의 중심을 연결하는 선의 연장선이 포켓의 중심에서 그다지 떨어져 있지 않을 때
❸ 키 볼 (Key Ball)이 존재할 때
이상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것이 콤비네이션 샷의 성공 요소이다.
⚫ 키 볼
키 볼이란 포켓하고자 하는 공에서 거꾸로 세어 세 번째의 공을 말한다. 그러므로 수구가 키 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아래 그림의 경우 수구가 키 볼이 된다. 적구와 적구에 접촉하고 있는 공의 중심을 연결하는 선은 바로 포켓에 향하고 있으므로, 그 연장선상에 있는 수구를 그 선상으로 가게 해 적구에 맞히면 공이 포켓으로 향한다.
그러나 수구가 적구의 오른쪽에 맞으면 공은 포켓의 왼쪽으로, 왼쪽에 맞으면 오른쪽으로 치우치고 만다.
⚫ 키 볼의 판단
포켓할 공과 그 앞 공의 중심을 연결하는 선상에 포켓이 없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포켓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키 볼이 어느 위치에 있는가로 샷의 가능성이 달라진다.
중심을 연결하는 선에 대해 포켓이 오른쪽 방향에 있는 경우, 키 볼이 포켓에 대하여 왼쪽에 접촉해 있거나 접촉시키는 것이 가능하면 포켓할 수가 있다. 예 1 의 경우, 공의 중심을 연결하는 선은 포켓에 대하여 왼쪽으로 쏠려 있다. 즉 ⑬번공을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시켜야 하므로 이 경우의 키 볼은 왼쪽에 접촉해 있는 ①번공이 된다.
예 2 는 수구가 키 볼이다. 이 경우 공의 중심선보다도 왼쪽 방향에 포켓이 있다. 따라서 수구를 ④번공의 오른쪽에 맞히면 ⑫번공은 포켓으로 향한다.
콤비네이션 샷의 성공은 이와 같이 포켓에 넣을 공과 그 앞의 공을 연결하는 선에 대하여 포켓이 좌우 어느 위치에 있는가, 그리고 키 볼은 그 선에 대해 어느 위치에 있는가로 결정된다.
콤비네이션 샷의 연습법 (4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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