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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 Billiards 레슨 06 ㅡ 당구의 기초 5 (브리지의 중요성)]

드무2 2025. 3. 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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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 Billiards 레슨 06 ㅡ 당구의 기초 5 (브리지의 중요성)]

 

 

 

김가영 선수 [출처 : PBA]

 

 

 

◈ 브리지의 중요성

 

당구의 기본 자세란 ? 스텐스, 그립, 브리지를 합친 것을 말한다.

이 세 가지 요건이 잘 갖추어 졌을 때 기본 자세가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텐스, 그립, 브리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라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어느 유명 프로는 브리지와 그립 중에서 브리지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300점 이상의 동호인이라면 무슨 뜻인지 선뜻 이해되리라 생각한다.

 

중 하급자의 경우 임펙트 이후 수구가 2 쿠션도 맞기 전에 브리지를 당구대에서 떼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아마도 스트록이 끝났으니 브리지의 역할도 끝났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문제인 것이다. 공이 끝까지 결대로 굴러다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임펙트 이후 브리지를 얼마만큼 견고하게 유지해 주느냐에 달려있다.

다시 말해 공의 구름은 브리지의 영향에 의해 가볍게 날라 다니기도 하고 힘있게 안정적으로 변화 없이 결대로 구르기도 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90˚ 이상의 끌어 치는 듯한 공 모양에서 브리지를 15㎝ 정도 짧게하고 스트록하는 것과 25㎝ 정도로 길게 잡고 끌어 치는 것 중, 어느 쪽이 수월하고 공의 구름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 ? 당연히 15㎝ 미만으로 짧게 잡아주는 것이 공도 잘 끌리고 공의 구름도 편안하게 만들 수 있으며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대회전을 돌릴 때 공과 브리지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Long Follow Shot에 제약을 받게 되며, 네 손가락을 강하게 모아주는 브리지 형태를 취하면 힘있게 스트록을 할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1 적구의 분리각을 크게 만들어야 Kiss를 피할 수 있는 경우에는 하단 당점을 주고 브리지의 네 손가락을 펼쳐주면 분리각을 어느 정도는 크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세 손가락을 모아주는 그립의 형태는 1 적구를 무겁게 천천히 다룰 때 사용하면 좋다.

 

브리지를 할 때는 새끼 손가락과 손바닥 아래 부분이 당구대 바닥에 견고하게 밀착되어 있어야 한다.

또 큐를 고정하는 두 번째 손가락의 후크 모양도 ⊃자 모양으로 견고해야 된다.

파워풀한 공을 칠 때는 중지와 약지를 모으고 두 번째 손가락을 평소보다 더 견고하게 한다.

또, 엄지와 검지, 중지 손가락이 견고하게 밀착되어 있으면 정확한 당점 겨냥에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오른손 그립의 힘이 저절로 빠지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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