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공연예술단체 동춘서커스 100년] 동춘서커스 천막 극장 안에서 가장 고난도 묘기 '생사륜' 이 펼쳐지고 있다. 커다란 두 바퀴가 돌기 시작했고 두 곡예사가 안으로 들어갔다. 빠르게 움직이는 바퀴 안에서 구르기부터 바퀴 밖을 달리며 재주를 넘기까지 아슬아슬했다. /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천막 극장의 허공 속으로 곡예사는 어늘도 몸을 던진다 1925년 창단해 팔도 유랑전성기 땐 단원 270명TV · 영화에 밀려 쇠락 온갖 풍파 겪고 100년날아오르고 뛰어내린다"레미콘처럼 돌려야 생존" 서커스에 대한 추억이나 호기심이 있다면 경기 안산시 대부도로 갈 일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시화방조제를 건널 때 왼쪽으로 시화호가, 오른쪽으로 서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시화호 안에는 상상 속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