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시나무] ▲ 홍가시나무는 잎이 새로 자랄 때와 단풍이 들 때 붉은빛을 띠어요. / 김민철 기자 봄에 돋는 붉은 새순 장관··· 남부에서 잘 자라지만 최근 서울에도 심어 봄에 제주도나 남해안을 여행하다 보면 봄인데도 잎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 나무 무리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생울타리로 심어 놓았고, 가끔 가로수 등으로 따로 심어 놓은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나무가 홍가시나무입니다. 홍가시나무는 새순이 나오면 5월까지는 붉은색을 유지하다 점차 녹색으로 바뀌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붉은순나무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다시 가을에 다른 나무들이 단풍 들 때 또 한번 나뭇잎이 붉게 물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잎이 새로 자랄 때와 단풍이 들 때 붉은빛을 띠는 데다 잎이 가시나무 닮았다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