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4 하늘광장 지하 3층에서 지상의 공원을 넘어 하늘까지 열려 있어 땅과 하늘이 소통하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의 공간 개념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장소이다. 낮에는 밝은 햇살 아래에서 야외전시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밤에는 쏟아지는 달빛 아래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서 있는 사람들 | 정현 서소문 밖 네거리 형장에서 종교를 빌미로 박해받다 순교하여 성인의 반열에 오른 44인을 형상화한 예술작품으로, 침묵으로 만들어졌다. 무거운 기차가 수백 번, 수천 번 위로 지나가며 부지불식간 짓밟히며 누워있던 침목 枕木이 현재 이라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이 땅에서 순교한 거룩한 이들과 닮아 있다. 미디어아트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