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五賢人의 날 참석차 제주여행] 11
남해안 신석기문화와 제주
1만 년 ~ 5천 년 전에는 습한 기후로 참나무속의 온대활엽수림이 생성되었고, 3천 년 ~ 2천 년 전부터는 지금의 제주 기후와 비슷해져 다양한 온대 활엽수림이 번성하였습니다. 제주의 신석기인은 변화하는 기후와 섬이라는 환경 속에서 산과 바다를 중심으로 동물 사냥, 낚시와 조개 잡이, 식물 채집을 하며 살았습니다. 한편, 배를 타고 나아가 한반도 남해안 지역과 교류하였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신석기 문화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등동 유적 출토품
신석기시대
제주시 오등동
제주 12823 ~ 13059, 2010년 발굴
1. 돌화살촉 2. 밀개 3. 점줄무늬 토기편 4. 덧무늬 토기편
6. 갈돌 · 갈판
강정동 유적 출토품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 5527 ~ 5623, 2008년 발굴
1. 좀돌날몸돌 2. 밀개 3. 돌화살촉 4. 덧무늬 토기편 5. 고산리식 토기편 6. 갈돌 · 갈판
한남리유적 출토품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한남리
제주 13363 등, 2007년 발굴
삼양동 삼화지구 유적 출토품
신석기시대
제주시 삼양동 삼화지구
제주 7521 ~ 8037, 2009년 발굴
1. 좀돌날 2. 돌화살촉 3. 갈돌
성읍리유적 출토품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성읍리
제주 2555 ~ 2662, 2004년 발굴
1. 빗살무늬 토기편 2. 돌끌 3. 숫돌 4. 돌도끼 5. 손잡이 달린 항아리 6. 깔대기모양 토기
신석기시대 유적 분포도
덧무늬토기
신석기시대
제주시 고산리
1994 ~ 1998년 발굴
바리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한남리
제주 13315, 2007년 발굴
겹아가리 토기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하모리
제주 3098, 2004년 발굴
정착생활과 동굴주거
제주의 신석기인은 바닷가 낮은 지대와 강 주변의 들판에서 주로 생활하였습니다. 움집을 짓거나 자연동굴과 바위그늘을 이용하여 정착생활을 하였습니다. 따뜻함이 가져온 식생의 변화로 사냥과 채집을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시 북폰리 바위그늘 유적에서는 다양한 토기와 생활 도구가 출토되어 오랜 기간 지속된 정착생활을 시기별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빗살무늬 토기
신석기시대
제주시 고산리 동굴
점줄무늬 토기편
신석기시대
제주시 북촌리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 2335동, 1986년 발굴
상예동 바위그늘
북촌리 바위그늘
뼈연장
신석기시대
제주시 북촌리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 2390, 1986년 발굴
결합식 낚시축 · 낚시바늘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사계리 · 하모리
제주 5784 · 4608 · 4617, 2008 · 2006년 발굴
뼈연장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하모리
제주 4610동, 2006년 발굴
점줄무늬 토기
신석기시대
제주시 한동리
2012년 발굴
고산리식토기
신석기시대
제주시 고산리
2012 ~ 2015년 발굴
몸돌
구석기시대
제주시 삼양동 삼화지구
제주 13572, 2008년 발굴
신석기시대 먹거리
제주의 광활한 들판과 바다는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신석기시대에는 일찍부터 사냥과 채집이 활발해서 화살과 창, 열매 가공을 위한 갈돌 · 갈판을 사용하였습니다. 후기에는 바다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낚시도구와 해산물 채취도구도 발견됩니다. 연근해에 서식하는 전복, 고둥, 조개와 능성어, 도미 등 어류의 뼈도 남아있습니다. 신석기시대 유적이 제주 전지역에서 분포하는 것은 생활이 안정되고, 거주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계화석 유적
사람발자국 화석
갈돌 · 갈판 · 불 탄 열매
신석기시대
제주시 북촌리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 2383 · 2394, 1986년 발굴
하모리 유적 출토품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하모리
제주 4545 ~ 4640, 2006년 발굴
1. 조개껍질 2. 물고기 뼈 3. 동물 뼈
동물 뼈
신석기시대
제주시 북촌리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 2392, 1986년 발굴
식물 화석
신석기시대
서귀포시 하모리
제주 4621 ~ 4633, 2006년 발굴
섬마을의 발전과 변화
바다로 둘러싸여 육지와 떨어진 제주에 새로운 청동기 문화가 들어왔습니다. 제주의 청동기문화는 한반도 중남부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형성되고 발전하였습니다. 제주시 삼양동과 용담동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청동기시대 큰 마을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마을의 집은 평탄한 구릉지나 바닷가에 위히하였고, 처음에는 바닥이 네모난 형태의 구덩이를 파서 움집을 만들다가 점차 바닥이 둥근 모양의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섬마을은 발전하고 변화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민무늬토기를 만들어 썼으며, 조개껍질을 이용하여 장신구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돌을 잘 갈아 만든 간석기를 도구로 사용하였으며, 특정 계층은 청동기를 소유하였습니다.
한반도 청동기문화의 전래
제주의 청동기문화는 민무늬토기 제작 전통을 가진 한반도의 청동기문화가 전해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유적에서는 골아가리무늬 口脣刻目文와 구멍무늬 孔列文가 복합적으로 표현된 청동기시대 전기의 토기가 출토되었습니다. 이후 한반도의 청동기시대 중기를 대표하는 송국리문화가 남해안을 거쳐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둥근 집터 중앙에 기둥을 세워 움집을 짓고, 바닥이 좁고 몸체가 둥근 토기를 사용하였으며 마을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골아가리 구멍토기
청동기시대
서귀포시 상모리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 2395, 1988년 발굴
골아가리 토기
청동기시대
제주시 삼양동
제주 4156 · 4157, 2006년 발굴
깊은 바리
청동기시대
제주시 삼양동 · 서귀포시 상모리 · 화순리
제주 4156 · 4157 · 5081 · 7222, 1988년 · 2006년 · 2008년 발굴
송국리식토기
청동기시대
서귀포시 대포동
국립광주박물관
간돌검
청동기시대
서귀포시 대포동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 2561, 1993년 발견
상모리 유적 출토품
청동기시대
서귀포시 상모리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 2395 ~ 2454, 1988년 발굴
1. 돌화살촉 2. 가락바퀴 3. 그물추 4. 돌끌 5. 돌도끼
조개껍질 팔찌
청동기시대
서귀포시 상모리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 2448 · 2449, 1988년 발굴
덧띠 토기
초기철기시대
제주시 삼양동
제주 4323, 1999년 발굴
작은 바리
초기철기시대
제주시 삼양동
제주 4325, 1999년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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