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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 102

[확실한 임팩의 표현...]

[확실한 임팩의 표현...]    수구가 흰공으로 그림과 같은 배열에서 수구만 쿠션에 붙어있지 않고 1 적구와 2 적구가 쿠션에 붙어있어 답답하게 보이는 배열이 될 것입니다.이렇게 붙어있는 적구가 오히려 빠질 때가 없다는 생각으로 좋아하며 잘 치는 경우도 종종 보고는 합니다. 수구가 쿠션에 붙어있는 상태가 가장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림과 같이 1 적구가 쿠션에 붙어있는 경우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이 의도하는 설정을 결과물로 만들게 되었을 때 한층 더 재미를 느끼게 되지 않나 싶네요 !이러한 점이 당구의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간혹 동호인들의 대화에서 "그렇게 1 적구가 ..

[기분 좋은 길 !!!]

[기분 좋은 길 !!!]    당구 경기 중 득점하기 위한 길이 많으면 오히려 선택이 종종 헷갈리기도 하며, 꼭 맞추어야 할 순간에는 쉽게 생각되는 길도 왜 그리 어렵고 힘이 드는지 ! 그래도 당구가 흥미롭게 느껴지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 경기하다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현상들이 득점으로 연결되고, 의외의 상황들이 나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며 흥분을 이끌어낼 때가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림과 같은 배치에 수구가 흰 공이라면... 어느 방향으로 수구의 진행을 유도하는 방법이 득점력의 효과를 높이게 될 것인가 ! 이러한 배열이 쉬운 듯 순간의 선택이 희비를 엇갈리게 만들어 사뭇 감정적이 될 수도 있지만, 자신감으로 연결되는 좋은 배열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구는 흰 공으로 위치는 X76 Y34에 배열..

[finish를 유지하자]

[finish를 유지하자]    수구가 흰공인 그림과 같은 형태를 만나면 일반적으로 쉽다는 생각이 들고는 했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형태상으로 볼 때 옆 돌리기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별로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타구하고 난 후의  느낌은 영 떨떠름하니 개운하지 않은 느낌을 들게 되고는 하지요. 이렇듯 당구의 특성 중에서도 쉽다고 생각되어지는 형태에서도 막상 공격하고 보면, 오히려 미묘한 부분에서의 차이가 성공의 확률을 줄이고 실패의 확률을 높이게 되는 형태들을 이따끔씩 만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형태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효과적이며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될까요? 그림과 같은 배열을 하나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합니다. 수구는 흰 공이며..

[효과적인 회전력]

[효과적인 회전력]     황색공을 1 적구로 길게 비껴치기로 득점을 유도하는데 수구인 흰색공이 쿠션과 가까이 있어 타구감이 자유롭기에 제한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이 수구의 회전을 사용하기는 까다롭지 않게 느껴지는 위치이지만 1 적구의 두께감은 의도하는 대로 맞출 수 있기가 결코 만만하게 느껴지지 않는 위치로 보입니다. 이러한 배열에서 가장 어렵게 생각되는 점이 수구를 원하는 각도대로 움직일 수 잇게 하는 방법에 무척 예민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공략방법이 수구를 의도하는 각도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것인가 !  참으로 당구를 치면 칠수록 ! 알면 알수록 !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면서 만족감을 가질 수 있기에 당구의 매력은 넘쳐나지 않을까 싶..

[측백나무]

[측백나무]    ▲ 대구 동구 도동의 바위 절벽서 자라난 측백나무 숲. / 문화재청    대구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1호··· 바위 절벽서 군락이뤄요    측백나무는 측백나뭇과 (科) 측백나무속 (屬)으로 분류해요. 그런데 측백나무속에는 측백나무 한 종뿐이라 꽤 외로운 나무랍니다. 과거에는 눈측백나무속으로 분류했지만, 씨에 날개가 달리지 않고 잎에 향기가 없는 점이 달라 측백나무는 별도의 측백나무속으로 독립했답니다. 측백나무는 크게 자라면 높이 25m, 지름이 1m에 달해요. 사계절 잎이 푸른 상록수예요. 잎은 비늘 모양으로 양쪽으로 포개져 손바닥을 펼친 모양이에요. 나무껍질은 적갈색 또는 회갈색을 띱니다. 나뭇가지는 비교적 짧고 느슨하게 배열된 큰 가지로부터 불규칙하게 퍼져나가요. 우연히 단정하게 빗..

[나비 박사 석주명]

[나비 박사 석주명]    ▲ ‘나비 박사’ 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석주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반도 나비 75만 마리 채집해 연구한 '한국의 파브르'   日 기록한 921종, 248종으로 정리'시가도귤빛부전나비' 등 이름 지어표본 대부분 불타 국내엔 32마리뿐    '나비 박사' 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석주명 (1908 ~ 1950) 선생이 수집한 나비 표본 중 일부를 일본 규슈대가 소장하고 있음이 알려졌어요. 국립생물자원관은 곧 조사를 위해 규슈대 측과 접촉하겠다고 밝혔죠. 석주명 선생의 나비 표본에 왜 이렇게 국가 기관이 관심을 가질까요? '한국의 파브르' 라고도 하는 석 선생은 한반도 전역에서 우리나라 나비를 채집하고 분류한 세계적 나비 학자이기 때문입니다.   공부할 시간 아끼느라..

[소변의 과학]

[소변의 과학]    ▲ / 그래픽 = 전봉기    전날 먹은 음식 5분 만에 분석··· 거품 많으면 신장 문제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포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물과 영양분을 섭취해야 해요. 세포에 필요한 물질을 세포 사이사이 뻗어있는 가느다란 모세혈관이 전달해 줍니다.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고 난 다음에는 노폐물이 남아요. 이를 또 다른 모세혈관이 운반해서 배설물 형태로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를 신진대사 (metabolism)라고 하죠. 소변은 대표적인 배설물입니다. 신장에서 모세혈관을 통해 모인 노폐물을 걸러 방광에 모았다가 액체 형태로 내보내는 배설물이죠.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1 ~ 1.5L 정도 배출합니다. 참고로 한 번에 배출되는 양은 300㎖ 정도인데..

[장]

[장]    일러스트 = 양진경    장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업고 지고······ 안고 들고······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놓고밀려가고 밀려오고······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ㅡ 윤동주 (1917 ~ 1945)    이 시의 여인은 윤동주의 다른 시 ‘슬픈 족속’ 에 등장하는, “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우다. // 흰 저고리 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고 / 흰 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 라고 표현된, 고난을 견뎌내는 강인한 여인의 풍모, 그리고 성정과 닮아 있다. 온종일 장사를 하는..

[노루귀]

[노루귀]    ▲ 이른 봄 부지런히 꽃을 피운 ‘노루귀’. 꽃 아래쪽을 둘러싼 부드러운 털 덕분에 꽃샘 추위도 이겨낸대요. / 국립생물자원관    노루 귀처럼 털 많고 뾰족한 잎··· 붉은빛 꽃으로 '봄' 알려요    입춘 (立春)이 지나고 남쪽 지방에서는 봄꽃 소식이 들려와요. 중부 지방 산속에도 봄이 다가왔죠. 이들 지역에선 지금쯤 아주 작고 귀여운 꽃이 있는 '노루귀' 를 만날 수 있어요. 사랑스러운 노루귀 꽃은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유쾌한 신호예요. 흰색, 분홍색, 붉은색, 청보라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핀답니다. 노루귀는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봄이면 카메라에 담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식물이에요. 흐릿한 갈색 낙엽들 사이에서 발견하기가 어려우니 눈여겨 잘 찾아보세요. 노루귀라는 이..

[달을 그린 작품들]

[달을 그린 작품들]    나무 토끼 조각이 TV 모니터에 떠있는 달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어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1996년 만든 설치 예술 작품 ‘달에 사는 토끼’. / 백남준아트센터    "달은 가장 오래된 TV" ··· 고향 · 가족 그리움 '달' 에 담았죠   외국 가도 달은 고향처럼 따라다녀이중섭, 달 보며 외로움 달래달 아래 거문고 연주하는 그림도    지난 24일은 정월대보름이었어요. 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으로 보름달이 뜨는 밤을 말해요. 전통적으로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에 액운을 쫓아내기 위해 오곡밥에 갖가지 나물과 딱딱한 견과류를 먹어요. 그러곤 마을 언덕에 올라 달을 맞이하죠. 첫 보름달을 보며 한 해 동안 풍요롭고 근심 없이 건강하게 지내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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