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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 102

[⑥ 나비 박사 석주명]

[⑥ 나비 박사 석주명]    1932년 송도고보 박물관에서 연구 중인 석주명. 송도고보를 나온 뒤 일본 유학을 마친 석주명은 모교 송도고보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는 박물학 (博物學)을 담당하며 나비 수십만 마리를 채집, 분석해 조선 나비를 250여 종으로 정리하고 우리말 이름을 붙였다. / 조선일보 DB    하버드 · 스스소니언도 후원··· 조선 自然史 세계에 알린 르네상스인   日 유학 후 송도고보서 나비 본격 연구日 학계 "조선 나비 921종" 이라지만844종이 '동종이명' 이란 사실 밝혀 美 학자가 그의 희귀표본 보고 감탄미국에 전시하며 세계 유력 기관서지원받은 후 세계적인 명성 얻어 해방 전 제주도 내려가 방언 연구오돌또기 등 민요를 악보로 채보 나비 연구로 출발해 언어 · 문화를박물학으로 확..

[실전 활용 기술 / 기법] 30

[실전 활용 기술 / 기법] 30   김가영 선수 [출처 : SPORTS Q]   빗겨쳐서 뒤로 돌리기 (볼 시스템 적용)  ● 볼시스템을 적용하여 빗겨 쳐서 뒤로 돌리기는 1 적구는 상단에, 2 적구는 하단 정사각형 내에 있는 경우 1 적구를 뒤로 빗겨쳐서 2 적구에 맞히는 방법이다. ● 계산법 [(1 적구 수 + 2 적구 수) ㅡ 내공 수] / 5 = 볼 값 (두께 + 팁 수) * 하단 정사각형에 있는 2 적구 수는 당구대 절반 지점을 0으로 하여 아래로 40까지 계산한다.        ● A 경우 [1 적구 (20) + 2 적구 (30) ㅡ 내공 (20)] / 5 = 6 (4 / 8 +2 팁) ● B 경우 [1 적구 (20) + 2 적구 (30) ㅡ 내공 (30)] / 5 = 4 (4 / 8 + 0..

당구 Billiards 2024.08.16

[나인 볼 게임 1 ㅡ ① ~ ⑨번의 컬러 볼을 사용한다]

[나인 볼 게임 1 ㅡ ① ~ ⑨번의 컬러 볼을 사용한다]   김가영 선수 [출처 : 서울신문]   ◐ 나인 볼이란요즘 한창 실행하고 있는 포켓 당구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나인 볼이다.짧은 시간에 승패가 결정되고 힘과 테크닉이 요구되는 것이 인기의 원인이다.나인 볼에서는 수구와 ①번에서 ⑨번까지의 컬러 볼을 사용한다. 컬러 볼은 트라이앵글 래크를 사용하여 세트하는 데, 마름모로 래크하기 위해서는 양손의 손가락을 잘 사용해야 한다.그림과 같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으로 래크의 바끝 틀을 지탱히고 나머지 집게손가락, 가운데손가락, 약손가락을 사용하여 공을 고정하고 ①번공이 풋 스폿 (Foot Spot) 위에 오도록 래크한다.9개의 공이 밀착되지 않은 채 아무렇게나 흩어진 상태로 래크하면 브레이크 ..

[추억의 수학여행 ㅡ 철원여행 (남이섬, 가평레일바이크, 김유정 문학촌포함)] 13

[추억의 수학여행 ㅡ 철원여행 (남이섬, 가평레일바이크, 김유정 문학촌포함)] 13       김유정 이야기집 전관안내    김유정은 한국문학의 천재이며 창작이나 삶 모두가 나에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억압 받는 민중이 어느 정도까지 극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는가. 당대에 이러한 문제를 가장생생하게 파헤친 작가가 김유정이라고 생각한다. ㅡ 모옌 (2012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김유정의 작품 전편엔춘천의 정서가 넘쳐 흐른다.김유정은 당대 문학의중심이었으며, 춘천이라는지역사회를문화적으로 가치있게 만들었다. ㅡ 이외수 (소설가)      김유정 소설이야말로 가장 쉽게우리 문학의대표소설로서세계인에게 각광을 받을 것이다. ㅡ 신경림 (시인)    갈 수만 있다면 가난이 릴케의시처럼 위대한장미꽃이 되..

여행/강원도 2024.08.10

[최병훈 작가의 작품 10점 중앙 광장에 영구 설치 돼]

[최병훈 작가의 작품 10점 중앙 광장에 영구 설치 돼]    카타르 국립박물관 중앙 광장에 최병훈의 '아트 벤치' 가 놓여 있다. 5t짜리 현무암을 일부는 갈고 일부는 그대로 둔 작품이 건물 외관과 멋스럽게 어울린다. / 최병훈 작가 제공    한국 작가가 만든 '아트 벤치'··· 카타르 국립박물관에 놓였다   세계적 건축가 佛 장 누벨이 설계'사막의 장미' 라 불리는 대표 명소 '아트 퍼니처' 창시자로 국제적 명성고인돌서 영감 얻은 돌 의자 · 테이블미술계 큰손 알 마야사 공주가 극찬한국 작가 작품으로는 처음 소장    세계적인 건축물의 보고인 카타르 도하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물이 일명 ‘사막의 장미’ 라 불리는 카타르 국립박물관이다.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장미 모양을 가진 사막의 모래 덩어리에서..

전시회 2024.08.09

[건국전쟁, 200만을 향해 계속 앞으로 !]

[건국전쟁, 200만을 향해 계속 앞으로 !]   김덕영 감독 [출처 : 월간 조선]    영화 ‘건국전쟁’ 이 개봉 27일 만에 관객 동원 100만명이란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하는 사람들은 그 숫자를 꿈의 고지라 부른다. 그만큼 도달하기 쉽지 않은 어려운 기록이다. 애초에 이 영화를 만드는 데 큰 영화사나 든든한 뒷배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50대 후반에 이른 부부가 한 가정에서 가내수공업처럼 만든 영화가 이렇게 눈부신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과연 건국전쟁이 관객 동원 1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요즘 영화관을 통째로 대관해서 지역 주민이나 직장에서 여럿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감독을 초대해서 대화를 나누려는 분들이 많다. 감..

이승만 2024.08.09

[3월]

[3월]     일러스트 = 김하경    3월 못자리 볍씨들 파랗게 눈뜨리풀풀 흙먼지 날리고돌멩이처럼 순식간에 날아든꽁지 짧은 새숲 흔들어 연초록 파문 일으키리이마에 뿔 솟는 아이간지러워 이마 문지르리 ㅡ 이재무 (1958 ~)    새봄의 시간이 도래했다. 차갑고 단단하던 대지는 탄력을 회복하고 있다. 봄이 열쇠를 쥐고 자물쇠를 열어서 묶이고 감긴 것을 풀어주는 것만 같다. 논에 보드라운 흙을 붓는, 객토를 하는 농가도 있다. 봄의 기운이 더 완연해지면 물꼬로 봇물이 졸졸 흘러 논으로 들어가고, 농부는 볍씨를 성심껏 고르고, 또 파종을 할 것이다. 들판이며 언덕이며 숲은 어떠한가. 새순이 움트고 만화 (萬花)가 피어나리라. 시인은 꽁지가 짤따랗고 몸집이 작은 새의 날갯짓만으로도 연둣빛 신록이 번지고 ..

[송악]

[송악]    ▲ 사시사철 풍성한 푸른 잎을 지닌 '송악' 에 까만 열매들이 둥근 공 모양으로 뭉쳐서 매달려 있어요. / 김민철 기자    공기뿌리로 암벽 오르는 '한국의 아이비'··· 겨울에도 푸른 잎 · 열매 귀엽죠    아이비 (Ivy)라는 이름은 익숙할 겁니다. 벽을 타고 오르게 심거나 화분의 빈 공간을 채우는 데 많이 쓰는 덩굴식물입니다. 그런데 비슷하게 생긴 송악은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송악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한국의 아이비' 입니다. 송악은 두릅나무과 (科)에 속하는 상록성 덩굴나무입니다. 주로 따뜻한 남해안과 제주도 등 남쪽 지방에 분포하지만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인천까지 올라와 자랍니다. 요즘은 서울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송악을 볼 수 있는데, 저절로 자란 ..

[주인공이 된 설화의 원작자]

[주인공이 된 설화의 원작자]    ▲ 뮤지컬 '이솝이야기' 에서 이야기꾼 노인 '페테고레' (가운데)가 주위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심을 끌고 있어요. / 컴인컴퍼니    추한 노예 · 편견 피해 여성··· 차별 뛰어 넘은 삶 무대 올렸죠   뮤지컬 '이솝이야기' '여기, 피화당'이솝, 소크라테스도 읽고 연구여성 영웅이 청나라 이기는 상상도    "늑대가 나타났다!" 는 거짓말을 일삼다가 도움 요청을 아무도 믿지 않게 된 양치기 소년 이야기, 끝까지 쉬지 않고 부지런히 달려서 토끼를 이긴 거북이 이야기 등을 통틀어 '이솝이야기' 라고 합니다. 서양에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면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애독할 정도로 사랑받는 이야기죠. 이와 비슷하게 우리나라에도 ..

[이념에 휘둘린 예술인 최승희의 월북과 숙청]

[이념에 휘둘린 예술인 최승희의 월북과 숙청]    일러스트 = 한상엽    월드스타 무용가의 親日 이력, 김일성은 개의치 않았다   조선이 낳은 천재 무용가월드투어로 세계 홀려수익은 일본군에 헌납 南서 친일 비난에 탈출北선 특별예우 받았지만김일성 눈밖 나 제거돼    한국 최초의 ‘월드 스타’ 최승희는 일본군 위문 공연차 들른 중국 상하이에서 해방을 맞았다. 최승희는 전쟁 막바지 ‘황군 위문’ 을 구실로 자택이 있던 도쿄를 떠나 조선, 몽골을 거쳐 1945년 봄 베이징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주가 끝난 후 남편 안막은 독립 동맹에 참여하기 위해 옌안으로 떠났다. 안막은 와세다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공부하면서 사회주의 문예 운동에 뛰어든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KAPF) 이론가였다. 본명은 안필승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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