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구본웅 2

[한국 첫 서영화가로 평가받는 역관 집안 엘리트 춘곡 고희동]

[한국 첫 서영화가로 평가받는 역관 집안 엘리트 춘곡 고희동]    대표작 ‘정자관을 쓴 자화상’ (1915)은 고희동이 대학 졸업 작품으로 제출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화 자화상이다. / 도쿄예술대학교 박물관    조선인이 그린 최초의 서양화는 조선인의 自畵像이었다   조기교육으로 佛語 유창을사늑약이 앗아간 꿈역관서 화가로 진로 바꿔 근대미술 선구자였지만"닭똥 칠한다" 손가락질결국 韓國畵로 장르 변경    춘곡 (春谷) 고희동 (1886 ~ 1965)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다. 일본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한 첫 조선인이었고, 1915년 졸업 후 귀국해 평생 화가로 활동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한국 근대미술사를 논할 때 늘 첫머리에 등장한다. 마치 우리 근대미술의 역사가 고희동의 일본 유학에서 시..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미리 보는 출품작 上]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미리 보는 출품작 上] 이중섭 '황소' (1952 ~ 53) 가장 한국적인 걸작들 이 중 몇 점 보셨나요? 이중섭 · 박수근 · 김환기 · 이쾌대··· 내달 6일부터 총 159점 선보여 화가 이중섭이 남긴 이 '황소' (1952 ~ 53)는 가장 젊은 황소로 불린다. 이중섭이 으레 황소의 얼굴에 검은 붓질로 표현한 주름이 거의 없는 까닭이다. 우리 민족의 전통적 표상으로 곧잘 소개되는 이중섭의 황소지만,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울부짖는 여타의 황소와 달리 이 황소는 어미나 형제를 부르듯 편안해 보인다. 화가 박수근이 서울 창신동 집에서 그린 '골목 안' (1950년대)은 전쟁 이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좁고 누추한 돌담 아래서 그러나 아낙네는 담소를 나누고 애..

전시회 2023.05.1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