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관] 02

[한중문화관] 02

 

 

 

浙江省 절강성 杭州市 항주시 下城區 하성구

항주시는 뚜렷한 사계절과 온화한 기온, 그리고 가득한 녹음으로 둘러쌓여 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하성구 (下城區)는 항주시의 중심에 위치하는 비즈니스 중심구로 유통, 금융, 문화, 관광 첨단과학 등 주요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항주는 진대 (秦代) 이후 2200년의 역사를 이어온 고도 (古都)이다. 수나라 (隨)가 건설한 대운하의 종점이자, 남송 (南宋)의 수도 (임안, 臨安)로서, 중국 고중세의 경제와 문화를 이끌었고 그 영향력은 근대까지 이어졌나, 항주는 누에를 기르기 적합한 환경으로 예로부터 비단 (실크)의 주요 생산지이기도 하였다. 그 명성은 현재까지 이어져 하성구에는 중국 실크로드 타운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항주시는 유구하고 풍부한 음식문화를 자랑하여 '천당미식도시 (天堂味食都市)'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모양, 색, 향, 맛 모두를 중시하는 꼼꼼한 조리법과 담백한 맛으로 국내외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다.

 

 

 

 

 

 

황룡 옥 장식품 (黃龍 玉裝飾品)

 

 

 

 

 

 

 

 

 

 

 

 

중국 항주 (杭州)와 소주 (蘇州)

중국 항주 (杭州)는 중국 문명의 발상지로 진나라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22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항주 (杭州)의 특산물은 면, 비단, 부채, 비단우산, 장소천 (張小泉) 가위, 천축 (天竺), 젓가락, 용정차 (龍井茶), 항주 (杭州)의 국화 (식용) 등으로 이름이 있는데 특히, 항주 (杭州)의 비단과 면은 고금 이래로 유명하였습니다. 주로 실크, 솜 견직물, 주름, 능, 새그물 등 14개 유형의 200여 가지 품종과 2천여 가지 도안이 있는 면직물들을 생산하고 있는 실크의 고장입니다. 소주 (蘇州)는 항주 (杭州)와 더불어 '상유천당 하유소주 (上有天堂 下有蘇杭 :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 라고 불릴 정도로 번영하였습니다. 상해 (上海)가 개항하기 전까지는 오송강 (吳淞江)의 수운을 이용한 외국무역도 활발하였으며, 전통적인 견직물 자수제품이 유명하고, 명 (明)나라 이후부터 면포 (綿布)의 생산도 많아졌습니다.

 

 

 

 

 

 

실크 생산공정

실크 생산은 누에를 길러 고치를 만드는 양잠, 누에에서 실은 뽑는 조사, 생사로 원단을 만드는 제직,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삶은 정련, 그리고 염색과 다림질하는 가공을 거쳐 아름다운 실크가 탄생한다.

 

 

 

 

 

 

 

 

 

목공랑교 (木拱廊桥)

중국 명청시대의 건축물인 랑교는 회랑 (回廊) 형태의 다리로 본 모형은 중국 절강성 온주시에서 기증하였다. 현재까지 온주시 태순현에는 목공랑교를 포함한 각종 교량이 약 1,000여 개가 남아있어 가히 '랑교의 고장' 이라 불리운다.

먼길을 가던 사람들이 비와 바람을 피해 쉬어가던 랑교는 고대 건축공예사에 기록될 만한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山東省 산동성 靑島市 청도시 市南區 시남구

중국 산동반도 남단에 위치한 청도시는 따뜻하고 습윤한 해양성 기후를 가진 살기좋은 도시이다. 시남구는 청도시 남부에 위치하고, 당과 정부기관이 소재하며 청도시의 정치, 경제, 관광, 문화를 이끄는 중심구이다.

청도시는 개항 이후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지로서, 근대식 유럽풍의 건축물과 현대식 빌딩이 어우러진 독특한 도시경관을 자랑한다. 시내에는 루신공원, 5 · 4광장 등 청도를 무대로 한 중국 근대 유적들이 즐비하다. 중국 맥주를 대표하는 칭다오 (靑島)도 청도가 독일 조계지가 되면서 들어온 독일양조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해양도시 청도는 해변 관광 휴양지로도 유명하여 매년 7월 중국 유일의 해양테마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일찍이 해양문화가 발달한 청도는 산호와 조개로 만든 공예품 등 독특한 지역예술이 발달하였다.

인천광역시 중구와 산동성 청도시 시남구는 청도시 부시장의 소개로 1996년 5월 첫 교류를 가졌다. 이후 1996년 8월 자매우호도시로서 의향서를 교환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조개 공예품

청도시는 항구도시이자 해안도시로서 조개껍질을 이용한 수공예품이 발달 2008년 베이징 (북경) 올림픽 시, 요트 경기를 이곳에서 개최한다.

 

 

 

 

 

 

 

 

 

자수공예품

12지 간지에 맞추어 자수로 수놓은 공예품

 

 

 

 

 

 

사군자 (四君子)

매 (梅), 난초 (蘭), 국화 (菊), 대나무 (竹)의 총칭을 말하며 회화 (繪畵) 소재로서 대체로 당 (唐) 나라 때 이미 그려지기 시작했으며 북송 (北宋) 시대부터 크게 유행함.

 

 

 

 

 

 

 

 

 

 

 

 

인생부귀 (人生富貴)

재질은 옥 (玉)으로 2003년 중국 옥조각 작품전에서 "天工奬"을 수여한 작품.

요녕성 안산시 천산구에서 기증.

 

 

 

 

 

 

옥벽 (玉壁)

중국 한나라시대 이전에 사용하던 옥으로 만든 장식품

 

 

 

山東省 산동성 威海市 위해시 環翠區 환치구

산동성 위해시는 중국 산동반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여름엔 서늘하고, 겨울엔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가졌다. 천혜의 기후조건과 해안을 낀 지리적 위치로 해양관광산업이 발달한 휴양도시이다. 위해시의 북부에 위치한 환치구는 시 정부가 자리한 정치, 경제, 문화, 과학기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인천광역시 중구와 산동성 위해시 환취구는 한 기업인의 주선으로 1997년 7월 첫 교류를 가졌고, 2000년 9월 자매우호도시로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공무원 교환, 인천 차이나타운 투자 · 협력, 차이나타운 패루 기증,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 공무원 친선축구대회 개최, 한 · 중 FTA 체결기념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 그 어느 도시보다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위해시 환취구에서는 한중문화관에 중국대표 공예인 전지공예품과 금으로 장식한 고운 빛깔의 도자기 세트를 기증한 바 있다.

 

 

 

 

 

 

전지 (剪紙) (종이공예)

전지 (剪紙)는 종이를 오려 여러 가지 형상이나 모양을 만드는 공예로 주로 가위와 칼을 이용하여 색깔있는 종이 (주로 붉은 종이)를 양각과 음각 기법을 써서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몇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지공예는 그 미적 가치로 인해 주로 장식용으로 사용되며, 벽 창문, 기둥, 거울 등에 붙여 관상용 장식품으로 이용합니다. 전지문양에는 인물, 동물, 물고기, 문자, 꽃과 나무, 산수, 풍경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고강자기식기 (高强瓷餐具)

중국의 도자기를 서양인들은 차이나 (China)라고 불렀는데, 서양식 도자기는 소뼈를 첨가했다하여 본 차이나 (Bone China)라고 불렀다.

 

 

 

山東省 산동성 淄博市 치박시 博山區 박산구

산동성 치박시는 산동반도 중앙부에 위치한 도시로, 박산구는 치박사의 서남쪽에 위치한다.

치박시는 춘추전국시대 (春秋戰國時代) 제 (齊) 나라의 수도로서, 제나라의 고성 (古城), 고분 (古墳), 순마갱 (殉馬坑) 등 역사 유적이 많이 남아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이다. 또한 도자기와 유리의 고향으로 중국 전역에서 가장 큰 도자기와 유리의 집산지 중의 하나이며, 박산유리대관원 (博山琉璃大觀園)과 아시아 최대 도자기 생산기지인 박산도자기유한책임회사 (博山陶磁器有限責任會社)가 위치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세계 50여개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와 산동성 치박시 박산구는 2004년 3월 구청장의 박산구 전통 도자기 공방 견학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하였고, 2006년 3월 8일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한중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국민의 날 축하공연 사절단을 보내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지속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체 투자 유치 등 경제교류 역시 활발하다.

 

 

 

 

 

 

내화예술 (內畵藝術)

내화예술은 청나라 제11대 황제인 광서 (재위 1874 ~ 1908) 16년에 중국 산동성 치박시 박산구에서 전해지기 시작한 문화로 "신화적인 예술"로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내화예술이 표현된 내화유리병 (內畵琉璃甁)은 특별히 제작한 가느다란 변형 붓으로 입구가 아주 작은 병안에 산수화초, 인물, 새와 짐승 등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화가는 아주 숙련된 기교와 대단한 정신력을 가지고, 일반 중국화의 정수를 작은 병안에 표현합니다. 이 작업은 매우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30분 정도 작업한 후에는 눈이 아파서 쉬어야하며, 하루에 2ㅡ3시간 정도밖에 작업을 못한다고 합니다.

 

 

 

 

 

 

 

 

 

수공 (手工) 유리 (琉璃) 조각 (彫刻) 공예품 (工藝品)

유리재료를 커버하여 조각한 공예로 산동성 치박시 박산구 유리업계에서도 독창적인 2층 소결기술 (다른 두 가지 유리재료를 고온으로 융합하여 조각된 공예기법)로 제작한 공예품입니다.

제작방법

1. 먼저 한 가지 색깔의 유리재료를 반제품으로 제작.

2. 용해된 나머지 한 색깔의 유리재료와 융합된 한 부조기법으로 연마.

3. 반제품의 바닥이 보일 때까지 조각과 연마를 계속하여 완성품 만듦.

 

 

 

 

 

 

 

 

 

수공 (手工) 빗방울 (雨滴) 유약 (釉藥) 도예품 (陶藝)

빗방울 유약, 또는 기름방울 유약이라고 불리며, 중국 고대 도자기유약 중의 유명하고 진귀한 품종입니다. 빗방울 소성기술은 중국 송나라부터 시작했으나 원대에 오면서 그 기술을 잃어 버렸으며, 1940년대에 이르러 산동성 치박시 박산지역 공예가들의 꾸준한 발굴 및 기술을 통해 어려운 유약소성기술을 오늘날까지 이어왔습니다. 빗방울 유약은 흑유로 빛나는 유약표면에 은회색으로 된 방사형 원점이 마치 수면에 떠 있는 기름방울처럼 보입니다. 또한, 빗방울 유약으로 소성된 찻잔에 차 (茶)물을 주입하면 원래 은회색의 반점이 금황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차주전자

고상하고 전아한 품위의 차주전자.

차잎분말의 유약도 유명하지만, 특히 빗방울 유약 (黑琉)의 작품은 차물유입시 은회색의 반점이 금황색의 별로 변한다.

 

 

 

 

 

 

중국악기 ㅡ 얼후 (왼쪽부터)

몸체는 대나무 또는 단단한 나무로 만들며, 모형은 둥근 것, 6각, 8각 등이 있다. 여기에 뱀가죽을 씌우고 자루를 달아 그 자루에 명주실을 꼬아 만든 줄을 두가닥 쳤다.

 

중국악기 ㅡ 훌루스

중국 운남성지역 민속악기로, 조롱박과 2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악기 ㅡ 유금

유금은 비파류의 현악기에 속하는데 버드나무로 만들어지고 외형이 또 버들잎과 비슷하고 해서 유금 혹은 유엽금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중국악기 ㅡ 생황

생황은 둥근 박통에 7개의 죽관을 꽂고, 박통 옆에 튀어나온 취구에 입을 대고 불면, 죽관에 붙은 금속 리드인 황이 진동하면서 소리를 낸다.

 

 

 

 

 

 

중국악기 ㅡ 양금

양금은 타현악기오 페르시아에서 중국으로 유입되었다. 사다리꼴 판면 위에 총 72줄의 현을 매어 이것을 해머스틱으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중국 명산 ㅡ 태산 (泰山)

태산 (泰山)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예로부터 동악 (東岳), 태악 (太岳), 대종 (岱宗), 대산 (岱山)으로 불렀고, 춘추시대 )B. C. 722 ㅡ B. C. 481)부터 태산이란 이름으로 정착됐습니다. 산동성 중부의 태안, 제남, 역성, 창청 4개 시현에 걸쳐 있는 태산은 총면적 426㎢에 이르며, 동서 30㎞, 남북 40여㎞에 달하며, 우리의 지리산이 크기와 비슷합니다. 중국인에게 태산은 하나의 산으로서가 아니라 신앙과 믿음을 주는 영적인 산으로 존재했습니다. 때문에 중국의 제왕들도 태산에 올라 봉선 제사를 지내야만 진정한 제왕으로 간주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태산 (泰山)

산동성 중부의 태안, 제남, 역성, 창청 4개 시현에 걸쳐 있는 태산은 총면적 426㎢에 이르며, 동서 30㎞, 남북 40여㎞에 달하는 위용을 자랑한다. 우리의 지리산이 크기와 비슷합니다. 산동성 중앙 평원지대에 우뚝 솟아 더욱 높아 보인다. 중국인에게 태산은 하나의 산으로서가 아니라 신앙과 믿음을 주는 영적인 산으로 존재한다.

 

 

 

 

 

 

현대 도자기 (現代 陶瓷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