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력조절로 트랙선 만들기]
위 그림과 같은 배열에서 필자의 공격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구는 흰 공 Y38 X60에 위치하였고, 1 적구는 황색 공 Y36 X09에 위치되었으며, 2 적구는 적색 공으로 Y31 X70에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당구테이블 위에 그림과 같이 배열하여 보고 자신만의 공략방법으로 다양한 타구감을 느낀 후 독자들이 느끼는 느낌과 필자의 글 내용에서 무엇이 다른가 ! 혹은 공감이 되는 점은 무엇인가 ! 비교하여 글을 읽어보면, 공략방법의 타구감에서 느껴지는 여러 요소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부터 악력을 사용한 끌림의 특성으로 3 쿠션의 공략방법과 두께와 회전을 위주로 한 4 쿠션의 공략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두께와 회전력의 조화 (10ㅡ1)
먼저 그림과 같이 4 쿠션으로 두께와 회전에 의한 득점경로를 시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4 쿠션의 시도는 수구와 1 적구가 먼 거리에 위치해 있어 두께의 이미지가 예민하게 느껴지므로 회전력의 전달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회전력의 결점이 해결된다면 두께의 미세한 오류는 영향을 적게 미칠 수 있으며 수구가 득점경로의 이동에 유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유는 타구자가 의도하는 각도에서 1 적구의 두께감 (약 1 / 4 ~ 1 / 5정도 사이)과 수구의 회전력 (4 팁)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며, 특히 이 배열의 각도는 득점경로에 수구와 1, 2 적구가 공격하기 좋은 배열을 이루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므로 이 두 요인을 비교적 조화롭게 잘 적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각도를 벗어나기 어렵게 만드는 위치에 배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두께와 회전력의 조화를 잘 이루게 되면 1 적구가 적색점선으로 이동하며 포지션까지 만들게 되는 혜택도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의 할 점은 수구와 1 적구의 거리가 멀기에 두께의 섬세함이 요구되나 지나치게 엷은 두께에 중점을 두는 방법은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타구 시 큐의 속도감에 중점을 두지만 타구 시 악력이 1 적구에 적용되어지면 아~~~ 하는 탄성과 함께 함께 엷은 두께의 효과를 만들지 못하여 수구가 2 적구를 비껴가게 되는 아쉬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1 적구의 두께를 지나치게 예민하게 생각하거나 느끼게 되면 큐의 속도감은 조심스러워지거나 느려지면서 두께와 회전력의 느낌이 의도하는 느낌과 다르게 표현되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 가벼운 악력과 속도의 결합 (10ㅡ2)
이번은 3 쿠션의 공략으로 악력과 속도에 의해 끌림의 특성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3 쿠션의 공략은 4 쿠션의 공략과 달리 두께와 회전양의 조절과 함께 기술력의 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에 타구의 느낌을 연습을 통해 충분히 익히고 표현하여야 할 것입니다. 먼저 타구 시 가벼운 악력의 사용과 큐의 속도감을 중점으로 하는 타구의 느낌으로 연습을 해보면 1 적구를 눌러주는 (감각적인 느낌이라 어렵지만 두꺼운 두께의 느낌이라는 생각정도면 될듯합니다.) 느낌이 들며 1 적구의 끌림을 유도하고 득점경로가 형성되어지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1 적구의 두께감은 약 1 / 2 ~ 3 / 5 정도의 두께지만 타구 시 약간 더 두꺼워지는 이미지와 회전양은 약 3 ~ 4 팁 정도가 적용되며 하단보다 약 0.5 팁 정도의 상단 (큐의 속도감이 느리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약간의 하단을 사용)과 악력의 사용으로 큐의 속도감을 갖는 타구의 느낌을 가져 봅니다. (1 적구는 녹색점선의 진행)
끌어치는 느낌으로는 1 적구의 두께감은 약 2 / 5 ~ 1 / 2 정도의 두께지만 약간 엷게 느껴지는 두께의 정도, 수구의 당점을 약 1 팁 정도의 하단에서 회전양은 2 ~ 3 팁 정도를 사용하고 타구 시 순간적인 임팩을 가하므로 수구가 1 적구에서 충격에 의한 끌림을 만들어 진행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1 적구가 적색점선의 움직임을 만들고 하단의 좌측 코너 방향으로 진입을 유도하는 큐의 속도감을 가지는 방법이 효과적이며 타구는 좀 더 자유스러우며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1 적구와 2 적구의 키스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P.S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심리적 부담감은 개인적인 이기심에서 오는 스트레스이며 부정적인 감정입니다. 언제든 상대도 잘 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는 방향은 긍정적인 스트레스가 되겠지요.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경기자는 연습으로 숙달된 기술을 의도하여 발휘하게 되고, 의식적으로 올바른 대처를 하게 되므로 운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반복된 훈련으로부터 얻어진 잠재본능에서 반응하는 숙달된 기술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 심리적 부담감을 갖는 경기자는 부정적인 스트레스로 숙달된 기술력마저 무의식에 의해 무뎌지게 될 것입니다.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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