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 실수를 부른다.]
번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제75회 세계선수권대회는 베트남선수들이 돋보인 대회였습니다. 특히 우승한 프옹 빈 바오 (PHUONG VINH BAO)의 경기를 보면 쉬운 형태를 더 쉽게 해결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조명우 선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에서 3위로 첫 입상을 하였습니다. 좋은 시발점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남자대회가 끝나고 시작한 '제11회 여자세계선수권대회' 에서 우리의 이신영 선수가 여자선수 최초로 우승을 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제14회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는 여자 선수권이 끝나고 바로 시작하였고, 우리의 오명규 선수가 우승을 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한 우리 한국의 모든 선수들에게 수고와 격려를 보냅니다.
그림에서 수구가 흰공으로 황색공을 1 적구로 바깥돌리기의 선택이 좋아 보입니다. 바깥 돌리기를 공략하려면 득점경로를 3 쿠션 또는 4 쿠션으로 선택하는 방향이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흰 공이 수구이며 위치는 X64 Y06에 배치되었고, 1 적구로 선택 된 황색공의 위치가 X48 Y13에 배열되어 있습니다. 적색공인 2 적구는 X72 Y24에 위치하여, 배치되어진 공들의 형태가 공격자가 어렵지 않으나 득점경로의 방향에 갈등을 주어, 좋은 느낌은 들지만 신중한 생각과 접근이 필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굳이 강한 타구감이 필요할까요!
먼저 3 쿠션의 공략방법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말해볼까 합니다. 3 쿠션의 끌어치기방법과 4 쿠션의 끌어치기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끌리는 정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끌린 후 수구가 진행하는 거리들에 의해서도 끌리는 방법은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림과 같은 형태를 끌어치기를 이용하게 될 때 수구가 1 적구로부터 끌린 후 이동경로가 있으니 끌림에 강한 타구의 느낌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표현하게 된다면 실수의 확률은 그 만큼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칫 1 적구가 수구의 진행을 방해하는 키스도 발생할 수 있고, 회전력의 변화 등 원하는 득점경로를 만들어내기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겠지요.
2 목적구까지 수구의 이동경로가 있어 끌림을 위한 자연스러운 강도가 표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구의 당점을 중단이나 중단보다 살짝 아래정도 사용하고 회전양 (약 3 팁 ~ 4 팁 정도)을 사용하여 1 적구의 두께감 (약 1 / 2 ~ 3 / 5 정도)으로 큐 그립의 가벼운 약력을 사용하여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감으로 연습하여 본다면 좋은 느낌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속도감이 다르면!
4 쿠션의 경로입니다. 수구의 득점경로의 진행이 하단 좌측 코너 방향에 진입하여야 4 쿠션의 경로가 용이하게 설정되므로 의도하는 득점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수구가 코너로 진입하게 되어도 수구가 진행되는 느낌이 조금 밋밋하거나, 뭉텅스럽게 진행된다면 원하는 각도보다 짧아질 수 있고, 이와 반대로 1 적구와 분리된 수구가 너무 날카롭게 코너로 진입한다면 코너에서 수구의 회전력과 속도에 의해 솟구쳐 나오며 이 각도는 오히려 긴 각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1 적구의 두께감 (약 1 / 3 ~ 2 / 5 정도)과 수구 (상단 1 팁 정도)의 회전양 (약 3 팁 ~ 4 팁 정도)을 사용하여 큐를 슬며시 움켜쥐는 듯 가벼운 악력의 느낌을 사용하고 조금 빠르다는 느낌을 주는듯한 속도감을 느끼게 되는 타격감을 연습한다면 4 쿠션의 경로도 습득에 따라 공격방법이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김정규당구스쿨 원장
[출처 : Cue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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