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ㅡ011 예술, 인간을 말하다] 1ㅡ1
전원경 지음
2022, SIGONGART
대야도서관
SB164816
600.9
전66ㅇ
벨 에포크 (프랑스어 : Belle Époque [bɛlepɔk], 아름다운・좋은 시절)란 주로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 대전 발발 (1914년)까지 프랑스가 사회, 경제, 기술, 정치적 발전으로 번성했던 시대를 일컫는 데에 회고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벨 에포크는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말・에드워드 시대와, 독일의 빌헬름 시대와 대응하는 프랑스의 시대를 의미하나, 대부분의 유럽 국가의 이 무렵 시절을 말할 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표현이기도 하다.
이 표현은 1930년대에 전쟁 전 15년간을 일컫기 위해 처음 사용되었다. (역사학자 도미니크 칼리파에 의하면, 앙드레 알레오가 1940년 11월 라디오파리 RadioㅡParis에서 진행한 "아 좋은 시절! 1900년의 음악 크로키" 라는 이름의 라디오 방송이 확실한 첫 용례라고 한다.) 이 회고적인 명칭에는 현실적으로 그 시대를 보여주는 측면 (팽창, 무사태평, 발전의 연속, 쾌활 등)도 있으며 꿈같던 시절을 회상하는 측면도 있다.
역사학자 장 가리그, 필리프 라콩브라드, 도미니크 르죈 등에 의하면, 이 표현은 더 이른 1919년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출처 : 위키백과]
01
젊음
축복인가, 고통인가?
ㅡㅡㅡ ♣ ㅡㅡㅡ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화가는 긴 막대기 끝에 목탄을 묶어 병실 천장에 그림을 그렸다.
마티스의 일화는 우리가 꿈꿀 수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 젊을 수 있다고 알려 주는 것만 같다.
브람스의 가장 젊은 곳이 40대 후반에 작곡되었듯이.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벨베데레의 아폴론>. 120ㅡ140년 전후, 백색 대리석, 높이 224㎝,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 시티.
<예수의 세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Piero della Francesca, 1437년 이후, 포플러 나무판에 템페라, 167 × 116㎝, 내셔널 갤러리, 런던.
<예수의 세례>, 5세기 후반ㅡ6세기 전반, 돔 천장 모자이크, 아리우스파의 세례당, 라벤나.
<번개를 든 제우스>, 2세기 중반, 백색 대리석, 높이 270㎝, 루브르 박물관, 파리.
<뱀과 사자를 제압한 예수>, 6세기, 모자이크, 대주교의 채플, 라벤나.
<핀토크라토르>, 1170ㅡ1189년, 모자이크, 몬레알레 성당, 시칠리아.
<무덤가의 햄릿과 호레이쇼>, 외젠 들라크루아, 1839년, 캔버스에 유채, 82 × 65㎝, 루브르 박물관, 파리.
1889년 촬영한 56세의 요하네스 브람스 사진.
30세의 베토벤 초상. 카를 리델, 1800년.
<맹인의 식사>, 파블로 피카소, 1903년. 캔버스에 유채, 95.3 × 94.6㎝,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삶>, 파블로 피카소, 1903년. 캔버스에 유채, 196.5 × 129.2㎝, 클리블랜드 미술관, 클리블랜드.
<공 위에 선 곡예사>, 파블로 피카소, 1905년, 캔버스에 유채, 147 × 95㎝, 푸시킨 미술관, 모스크바.
<모자를 쓴 여인>, 앙리 마티스, 1905년, 캔버스에 유채, 80.7 × 59.7㎝,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스위밍 풀>, 앙리 마티스, 1952년, 종이에 과슈, 185.4 × 1643.3㎝, 뉴욕 현대미술관, 뉴욕.
꼭 들 어 보 세 요 !
브람스 : <대학 축전 서곡>
프로코피예프 :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들의 춤>
베토벤 : <아델라이데>
2023 서울국제음악제
낭만에 관하여
J. 브람스 Brahms | 대학축전 서곡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 80
지휘 파올로 보르톨라메올리 Paolo Bortolameolli
J. 브람스 | 대학축제 서곡 Op. 80 | 브람스는 이 곡을 본래 <비극적 서곡>과 함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하고 클라라 슈만의 생일에 선물하고 함께 연주했다. 이후 그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브레슬라우 대학의 요청에 의해 관현악으로 편곡하였다. 네 곡의 학생 노래를 엮었고, 브람스로서는 드물게 타악기를 많이 사용하여 행진곡 느낌을 강하게 담았다.
지휘 파올로 보르톨리메올리 | 무대 안팎에서 타고난 리더인 칠레 출신 이탈리아 지휘자 파올로 보르톨리메올리는 연단에 서서 예술과 음악에 관한 강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멕시코의 오르케스타 신포니카 아즈테카의 음악감독, 필라르모니카 데 산티아고의 수석 객원 지휘자, 그리고 칠레 국립 유스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며 2023년 봄까지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였다.
ROMEO AND JULIET ㅡ DANCE OF THE KNIGHTS
로미오와 줄리엣 중 기사들의 춤 | 프로코피예프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 아델라이데, Op. 46 Adelaide, Op. 46
피셔ㅡ디스카우 / 자빌리쉬 (마티슨)
그대의 연인은 고독히 봄날의 정원을 배회합니다,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마법의 빛에 둘러싸이고,
그 빛은 꽃 핀 가지마다 흔들며 전율시키죠.
아델라이데!
거울처럼 빛나는 강물 속에서도, 알프스의 눈 속에서도,
쏟아져 내리는 금빛 구름 속에서도,
별들 가득한 들판에서도 그대의 모습이 일렁입니다,
아델라이데!
나뭇잎 사이에서 저녁 바람이 속삭여주고,
봄날의 은방울꽃이 잔디밭에서 바스락대고,
파도는 포효하며 외치고 나이팅게일은 피리를 불죠:
아델라이데!
언젠가, 오 기적처럼! 꽃이 피리라, 나의 무덤 위로,
재가 된 나의 마음에서는 한 송이 꽃이 자라고;
또렷하게 빛나리라 보라색 잎사귀마다:
아델라이데!
Einsam wandelt dein Freund im Frühlingsgarten,
Mild vom lieblichen Zauberlicht umflossen,
Das durch wankende Blüthenzweige zittert,
Adelaide!
In der spiegelnden Fluth, im Schnee der Alpen,
In des sinkenden Tages Goldgewölke,
Im Gefilde der Sterne stralt dein Bildniß,
Adelaide!
Abendlüftchen im zarten Laube flüstern,
Silberglöckchen des Mais im Grase säuseln,
Wellen rauschen und Nachtigallen flöten:
Adelaide!
Einst, o Wunder! entblüht, auf meinem Grabe,
Eine Blume der Asche meines Herzens;
Deutlich schimmert auf jedem Purpurblättchen:
Adelaide!
Gedicht von Friedrich von Matthisson Dietrich Fischer-Dieskau, Bariton Wolfgang Sawallisch, Klavier
02
사랑과 결혼
맹목적 열정 뒤에 숨겨진 진실
ㅡㅡㅡ ♣ ㅡㅡㅡ
"역설적이지만 근대 이전까지 연애 감정을 앞세워 결혼에 이를 수 잇었던
유일한 계급은 귀족이나 상인이 아닌, 가진 것 없는 서민들뿐이었다.
소위 '무산 계급' 을 제외한 그 위층의 모든 계급에 속한 이들에게
결혼은 권력, 재산, 지위, 신분 등의 각종 이해관계가 밀접하게 얽혀 있는,
매우 치밀한 거래에 가까웠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 얀 반 에이크, 1434년, 패널에 유채, 82.2 × 60㎝, 내셔널 갤러리, 런던.
<마르실리오 부부의 초상>, 로렌초 로토, 1523년, 캔버스에 유채, 71 × 84㎝,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봄>, 산드로 보티첼리, 1482년, 패널에 템페라, 202 × 314㎝, 우피치 미술관, 피렌체.
<성녀 카타리나의 신비한 결혼>, 로렌초 로토, 1506ㅡ1508년, 나무 패널에 유채, 71.3 × 91.2㎝, 알테 피나코텍, 뮌헨.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장 레옹 제롬, 1890년, 캔버스에 유채, 88.9 × 68.6㎝,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피그말리온 : 영혼을 얻다>, 에드워드 번 존스, 1878년, 캔버스의 유채, 99.4 × 76.6㎝, 버밍엄 미술관, 버밍엄.
<큐피드와 프시케>, 자크 루이 다비드, 1817년, 캔버스에 유채, 184.2 × 241.6㎝, 클리블랜드 미술관, 클리블랜드.
<큐피드와 프시케>, 프랑수아 제라르, 1798년, 캔버스에 유채, 186 × 132㎝, 루브르 박물관, 파리.
슈만과 클라라 부부.
<에디트의 초상>, 에곤 실레, 1915년, 캔버스에 유채, 180.2 × 110.1㎝, 헤이그 미술관, 헤이그.
<가족>, 에곤 실레, 1918년, 캔버스에 유채, 150 × 160.8㎝, 벨베데레 미술관, 빈.
<키스>, 구스타프 클림트, 1908년, 캔버스에 금, 은 및 유채, 180 × 180㎝, 벨베데레 미술관, 빈.
<연인들>, 르네 마그리트, 1928년, 캔버스에 유채, 54 × 73.4㎝, 현대미술관, 뉴욕.
꼭 들 어 보 세 요 !
슈만 : <시인의 사랑>
슈만 : <여인의 사랑과 생애>
멘델스존 : <한여름밤의 꿈> 중 <결혼행진곡>
슈만 : 시인의 사랑, Op. 48 [피셔ㅡ디스카우 / 횔] (하이네)
I ㅡ Im wunderschönen Monat Mai
(눈부시게 아름다운 달 오월에)
II ㅡ Aus meinen Tränen Sprießen
(나의 눈물로부터 피어나네)
III ㅡ Die Rose, die Lilie, die Taube, die Sonne
(장미, 백합, 비둘기, 태양)
IV ㅡ Wenn ich in deine Augen seh'
(내가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
V ㅡ Ich will meine Seele tauchen
(나의 영혼을 깊이 적시리라)
VI ㅡ Im Rhein, im heiligen Strome
(라인강에, 성스러운 강물에)
VII ㅡ Ich grolle nicht
(나는 원망하지 않으리)
VIII ㅡ Und wüßten's die Blumen, die kleinen
(또 꽃들이 알았더라면, 자그마한 꽃들이)
IX ㅡ Das ist ein Fl ö ten und Geigen
(저것은 플루트와 바이올린)
X ㅡ Hör' ich das Liedchen klingen
(나 울려오는 노랫소리 들으면)
XI ㅡ Ein Jüngling liebt ein Mädchen
(한 청년이 한 아가씨를 사랑했다네)
XII ㅡ Am leuchtenden Sommermorgen
(찬란한 여름 아침에)
XIII ㅡ Ich hab'im Traum geweinet
(나는 꿈속에서 울었네)
XIV ㅡ Allnächtlich im Traume seh'ich dich
(매일 밤 꿈속에서 나 그대를 보네)
XV ㅡ Aus alten Märchen winkt es
(손짓하는 옛 동화가 있네)
XVI ㅡ Die alten, bösen Lieder
(낡아 빠진, 몹쓸 노래들)
슈만 R. Schumann : <여인의 사랑과 생애>
그를 본 이후로 (Seit Ich Ihn Gesehen)
누구보다 뛰어난 그대 (Er Der Herrlichste Von Allen)
나는 모르겠네 (Ich Kann's Nicht Fassen)
내 손에 낀 반지여 (Du Ring An Meinem Finger)
얘들아 나를 도와줘 (Helft Mir Ihr Schwestern)
사랑하는 그대 나를 의아하게 바라보시네요 (Susser Freund Du Blichest)
내 마음에 내 품에 (An Meinem Herzen An Meiner Brust)
이제 당신은 처음으로 내게 고통을 주시는군요 (Nun Hast Du Mir Den Ersten Schmerz getan)
멘델스존 Mendelssohn : <한여름밤의 꿈> 중 결혼행진곡 Wedding March
Nano Phillharmonic Orchestra (Amateur Orchestra)
제8회 나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018. 11. 17. 17 : 30,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
모든 예술 작품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를 위로하는 데 있다.
'예술 3부작' 을 마무리 짓는 주제는 인간, 그 중에서도 주어진 삶을 기뻐하고 또 슬퍼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 자신이다.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청춘, 고단한 매일의 노동, 설레며 떠나는 여행, 불현듯 찾아오는 고독, 외로울 때 힘을 주는 우정,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최후의 관문 죽음··· 삶의 모든 연결고리와 매듭을 예술의 언어로 되짚어 보는 '예술 3부작' 의 마지막 이야기
삶 속에 피어나는 다채로운 감정과 다양한 군상,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아우르며 이어지는
예술과 인간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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