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기념관 등

[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9

드무2 2023. 3. 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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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ㅡ 역사관] 09

 

 

 

강제동원과 저항

일본제국주의는 식민통치와 전쟁 수행을 위해 한국인을 포섭하고 강제동원하였다. 특히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 시기에는 수많은 한국인의 생명과 인권을 짓밟았다. 일부 한국인이 친일반민족 행위로 식민지배에 협력하였으나, 고통 속에서도 저항하는 이들이 있었다. 독립운동 세력은 항일 전선을 통일시켜 나아가며 본격적인 대일항전에 나섰다.

 

 

1931

만주사변 발발

 

1933

독일에서 선거를 통해 히틀러 나찌당 집권

 

1937

일본의 중국 침략으로 중일전쟁 발발

 

1939

독일의 폴란드 침략으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1941

일본의 진주만 폭격으로 태평양전쟁 발발

 

1943

연합국 체재 수립을 위해 소련이 코민테른 해산

 

1943

미 · 영 · 중 연합국이 카이로선언

 

 

 

일제강점기 대중가요

 

 

 

이천오백만 감격

작사 조명암 작곡 김해송 노래 남인수 · 이난영

 

오케관현악단 연주 ----------------------------------------------------------------------------------------------1943년 11월 오케레코드 31193

 

1943년 8월 조선징병제 실시를 기념해 만들어진 군국가요이다. 군국가요는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일본의 전시체제 동원에 부응하는 내용을 담아 대중가요의 생산 · 유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노래이다. 1942년 이후에는 군국가요 제작이 대폭 늘어나 대중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었다. 이는 조선연예협회, 조선연극문화협회 등 대중 예술가들에 대한 조선총독주의 인적 통제시스템이 작동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역사 깊은 반도(半島) 산천(山川) 충성이 맺혀 

영광(榮光)의 날이 왔다 광명(光明)이 왔다 

나라님 부르심을 감히 받들어 

힘차게 나아가자 이천오백만

 아아  감격(感激)의 피 끓는 이천오백만 

아아  감격(感激)의 피 끓는 이천오백만

 

동쪽 하늘 우러러서 성수(聖壽)를 빌고 

한 목숨 한 마음을 님께 바치고 

미영(米英)의 묵은 원수(怨讐) 격멸의 마당 

정의(正義)로 나아가자 이천오백만 

 아아  감격(感激)의 피 끓는 이천오백만 

아아  감격(感激)의 피 끓는 이천오백만

 

喜べ榮あるこの朝(あした

皇尊(すめらみこと) の御民(みたみ) われ

われら今日(きょう)より兵(へい)となり

行(ゆ)くぞ戰(いくさ)の海(うみ)の果(は)て 

ああ誰(だれ)かここに進(すす)まざ

ああ誰かここに進まざる

 

기뻐하라 영광 있는 이 아침 

천황폐하의 백성인 우리

우리들 오늘부터 병정이 되어

간다 전장의 바다 끝에

아아  누가 여기에 나아가지 않으리

아아  누가 여기에 나아가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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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원이 생긴다면

 

작사 남초영 작곡 양상포 노래 김정구 · 장세정

 

오케관현악단 반주 -------------------------------------------------------------------------------------------- 1937년 12월 오케레코드 12079

 

시대를 초월한 대중의 욕망, 일확천금의 꿈을 부부간 대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민요이다. 김정구와 장세정은 오케레코드 입사 동기로, 이 노래 외에도 많은 듀엣 곡을 함께 녹음했다. 1937년 당시 백만 원의 가치는 기준에 따라 계산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데, 김정구의 또 다른 노래 「돈타령」 (1939년) 가사로 추산해 보면 대략 오늘 날 4백 억 정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금비녀 보석반지 하나 살 테야 흥-/
그리고 비행기도 한 대 사놓지/
(아이 당신 멋있어)/ (눈이 빙빙 돌아서)/
아서라 백만원의 꿈을 꾸다가/
청춘의 이남박을 뒤집어 쓰겠소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그랜드 피아노도 한 대 살테야 흥-/
여보소 욕심이란 금전 따위냐/
(아서 그만 난 싫어)/ (울긴 또 왜 울어)/
이것 참 야단났군 백만원 꿈에/
우리네 가정 사정 허탕이 다 됐소

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찢어진 치마 적삼 안 입을 테야 흥-/
남은 건 막걸리나 대접합시다/
(그건 사서 뭘 해요)/ (그건 먹지 무얼 해)/
아서라 헛소리에 헛꿈 꾸다가/
보리밥 비지찌개 다 식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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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춘몽

작사 조명암 작곡 김해송 노래 이화자

김해송 기타 반주 ------------------------------------------------------------------------------------------------ 1940년 4월 오케레코드 20024

 

인천에서 권번 기생으로 있다가 가수로 데뷔해 '신민요의 여왕'으로 이름을 떨친 이화자의 자전적인 대표작이다. 당시 대중가요의 주요 소재인 동시에 소비 그룹이기도 했던 화류계의 사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큰 반응을 얻었던 곡이다. 1946년에는 일본에서 「조각달 片割れ月」이라는 제목으로 번안곡이 발매되기도 했다.

 

꽃다운 이팔 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 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더란다.

연지와 분을 발라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버스러진 치는 낙화 신세

마음마저 기생이라 이름이 원수다

 

점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나 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더란다

밤 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적이 몇 번인고

이름조차 기생이면 마음도 그러냐

 

빛나는 금강석을 탐내도 보았으며

겁나는 세력 앞에 아양도 떨었단다

호강도 시들하고 사랑도 시들해진

한 떨기 짓밟히운 낙화 신세

마음마저 썩는 것이 기생의 도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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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시골 영감

작사 범오 작곡 존슨 노래 강홍식

 

콜럼비아재즈밴드 반주 ---------------------------------------------------------------------------------- 1936년 6월 콜럼비아레코드 40680

 

새로운 문물에 익숙지 않은 구세대의 실수담을 해학적으로 그린 시대의 풍경화 같은 민요이다. 유명 배우이기도 했던 강홍식이 표현력 풍부한 노래로 처음 녹음해 인기를 끌었고, 1950년대 이후 희극배우 양석천이나 서영춘 등도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 원곡은 19세기 말 미국 대중가요 「웃는 노래 The Laughing Song」이며, 일본에서도 「웃는 순경  笑ふポリスマン」이라는 제목으로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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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0Iqf71jam8

 

 

 

 

https://youtu.be/6Vluct0mMy4

 

 

 

 

 

 

 

 

처녀총각

작사 범오 작곡 김준영 노래 강홍식

 

일본콜럼비아관현악단 반주 -----------------------------------------------------------------------------1934년 2월 콜럼비아레코드 40489

 

1930년대 중반 신민요의 유행을 선도한 작품으로, 분단 이후 북한에서도 제목과 가사를 비꾸어 지금까지 부르고 있는 노래이다. 발표 1년 남짓  만에 당시로서는 밀리언셀러 정도의 의미로 볼 수 있는 3만 장 가량 판매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민요의 정취를 잘 표현한 곳으로 평가되어 1943년에 일본에서도 연주곡 음반이 발매되었고, 사실상 이 곡을 표절한 「달의 반도 月半島」라는 노래가 1940년에 발표되기도 했다.

 

 

1.봄은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타령이 절로나네
응~ 응~~ 응~ 응 응~~응~ 응 응 응

2.호미 들고 밭 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다 멋드러지게 들려오네
응~ 응~~ 응~ 응 응~~응~ 응 응 응

3.봄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질 꺾더니 양지쪽에 반만 누워
장도 든 손 싹둑싹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4,노래 실은 봄바람 은은하게 불어오네
늙은 총각 기막혀 호미자룰 내던지고
피리 소리 맞춰 가며 신세타령을 하는구나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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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

작사 금능인 작곡 손목인 노래 고복수

 

오케관현악단 반주 -------------------------------------- 1934년 6월 오케레코드 1677

 

1934년에 열린 최초의 대중가요 가수 선발 콩쿠르에서 당선된 고복수의 데뷔곡이며, 시대를 초월한 망향가의 대표작이다. 경쟁사들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1930년대 대중가요계를 석권한 오케레코드의 전성을 이끌어낸 작품으로도 평가된다. 원래 제목은 「타향」이나, '타향살이 몇 해던가 손꼽아 헤어 보니' 가사 첫 부분을 따서 발표 직후부터 이미 「타향살이」라 불리기도 했다.

 

 

 

1. 타향살이 몇해던가 /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나 십여년에 / 청춘만 늙어
2. 부평같은 내신세가 /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 하늘은 저쪽
3. 고향 앞에 버드나무 / 올봄도 푸르련만
    호들기를 꺾어불던 / 그때는 옛날
4. 타향이라 정이 들면 / 내 고향 되는 것을
    가도 그만 와도 그만 / 언제나 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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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백마강

작사 조명암 작곡 임근식 노래 이인권

오케오케스트라 반주 ----------------------------------------------------------------------------------------- 1940년 12월 오케레코드 31001

 

'청진의 남인수'라 불리며 1938년 데뷔한 가수 이인권의 대표작이다. 193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백제 관련 대중가요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망국의 한을 노래한 가사 표면이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절감케하는 이면 정서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걸작이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서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하무 치면은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더라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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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의 소야곡

작사 이노홍 작곡 박시춘 노래 남인수

박시춘 기타 반주 ----------------------------------------------------------------------------------- 1938년 1월 오케레코드 12080

 

타계 이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가요황제'라 불리고 있는 남인수의 대표작이다. 1936년에 남인수가 본명 강문수로 부른 데뷔곡 「눈물의 해협」을 2년 뒤 제목과 가사를 바꾸어 다시 발표한 작품이다. 작곡가 박시춘 특유의 기타 멜로디와 남인수의 단정하고 치밀한 가창이 잘 어우러져, 이난영의 「목표의 눈물」과 함께 1930년대 형성기 '트로트'의 전형을 잘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운다고 옛 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 빛을 보면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던고
모두 다 흘러가면 덧없건마는
외로이 느끼면서 우는 이 밤은
바람도 문풍지에 애달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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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J-gZzMwH1w 

 

 

 

오빠는 풍각쟁이

작사 박영호 작곡 김송규 노래 박향림

콜럼비아관현악단 반주 ------------------------------------------------------------------- 1938년 12월 콜럼비아레코드 40837

 

이른바 '현실 남매'의 티격태격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 1930년대 도시 서민의 삶을 묘사한 만요이다. 극작가답게 일상어를 재미있게 구사한 박영호의 가사와 러시아 작곡가 이바노프의 「코카서스의 풍경」 한 대목을 절묘하게 엮어 넣은 김해송의 음악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가수의 요절, 작가들의 남 · 월북으로 인한 금지곡 지정 등으로 오랫동안 묻혀 있었으나, 1990년대 이후 해금과 복각에 힘입어 다시 주목받는 인기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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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당신

작사 조명암 작곡 전수린 노래 황금심

일본빅타관현악단 반주 -------------------------------------------------------------------------------------- 1938년 1월 빅타레코드 KJ 1132

 

치열한 스카우트 분쟁으로 오케레코드와 빅타레코드 두 음반회사 동시 데뷔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가수 황금심의 데뷔곡이자 대표작이다. 가수 고복수의 부인이기도 한 황금심은 신민요와 '트로트'는 물론 블루스, 탱고까지 아우르는 독특한 음색으로 1960년대까지도 신곡을 발표하며 현역으로 활동했다.

 

 

 

울고 왔다 울고 가는 서런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누가 알아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척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 앞에 하소연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척 하십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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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없는 주막

작사 처녀림 작곡 이재호 노래 백년설

태평관현악단 반주 ----------------------------------------------------------------------------------------- 1940년 10월 태평레코드 GC 3007

 

「나그네 설움」에 버금 가는 백년설의 대표작이다. 이 무렵 백년설의 인기는 라이벌 남인수를 능가했고 백년설의 소속사 태평레코드는 남인수의 소속사 오케레코드와 어깨를 겨눌 정도였다 식민지 대중의 유랑과 상실감을 표현한 탁월한 가사는 조명암과 더불어 당시 작사계의 쌍벽이었던 박영춘의 작품이며, 처녀림은 박영호가 사용한 대표적인 필명이다. 1961년에는 이 곡에서 착안한 영화 「번지 없는 주막」이 개봉되기도 했다.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그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재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를 빌어도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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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선은 떠난다

작사 박영호 작곡 김송규 노래 장세정

오케관현악단 반주 ----------------------------------------------------------------------------------- 1937년 2월 오케레코드 1959

 

이난영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던 가수 장세정의 데뷔곡이자 대표작. 장세정은 오케레코드 유관 공연단체인 조선악극단의 프리마돈나로 일본에서도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연락선은 떠난다」 역시 1951년 일본에서 「연락선의 노래 連絡船の唄」라는 제목으로 번안, 발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장세정이 실제 녹음한 노래와 가사지에 인쇄된 노랫말은 여러 대목에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쌍고동 울어울어 연락선은 떠난다

잘 가소 잘 있소 눈물 젖은 손수건

진정코 당신만을 진정코 당신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눈물을 견디면서

떠나갑니다 (아 울지 마세요) 울지를 말아요

 

파도는 출렁출렁 연락선은 떠난다

정든 님 껴안고 목을 놓아 웁니다

오로지 그대만을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한숨을 삼키면서

떠나갑니다 (아 울지 마세요) 울지를 말아요

 

바람은 살랑살랑 연락선은 떠난다

뱃머리 부딪는 안타까운 조각달

언제나 임자만을 언제나 임자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끝없이 지향없이

떠나갑니다 (아 울지 마세요 ) 울지를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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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설움

작사 조경환 작곡 이재호 노래 백년설

태평관현악단 반주 ----------------------------------------- 1940년 2월 태평레코드 C8665

 

남인수와 쌍벽을 이루며 1950년대까지 남성 가수 가창의 전형이 되었던 백년설의 대표작이다. 낭만적인 유랑 정서를 표현한 트로트의 새로운 경향, 이른바 '창조 트로트'를 대변하는 히트곡이기도 하다. 정확한 통계가 남아 있지는 않으나, 음반 판매량이 10만 장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오늘도 걷는 다만은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을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https://www.google.com/url?sa=i&url=https%3A%2F%2Fwww.youtube.com%2Fwatch%3Fv%3D1raMYewrrYY&psig=AOvVaw2LtEVK4RXUJ_ilTM3RwNkV&ust=1680559954993000&source=images&cd=vfe&ved=0CBAQjRxqFwoTCIDpiuubjP4CFQAAAAAdAAAAA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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